[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9월 26일부터 실시한 어르신 인플루엔자 ‘병의원’ 무료예방접종이 11월 15일(수)로 종료됨에 따라, 16일 이후부터는 ‘보건소’를 통해 무료접종을 지속할 계획으로 미접종 어르신은 11월 안에 접종을 서두르실 것을 당부했다.

전국 보건소는 관할지역 내 여러 지정의료기관에 소량씩 남아 있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회수해 백신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보건소 무료접종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분들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시면 된다.

16일 이후부터는 보건소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및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하여 당일 접종이 가능한 보건소를 안내받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후 방문할 것을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아직 인플루엔자 발생이 유행주의 수준은 아니지만, 예방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2주가 걸리고, 12월 이후 감염환자가 늘고 본격적인 유행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11월 안에 예방접종 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시도(시군구)에서는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16일(목) 이후 보건소로 일원화 돼 연말 이후까지 지속 운영되는 내용을 지역 어르신들께 충분히 안내해 빠짐없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고, “지역 간 백신 재분배, 시도·질병관리본부 확보량을 통해 추가 백신공급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직까지 접종받지 못한 어르신 중 문자 수신에 동의한 분들께는 알림문자 발송을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하여 가능한 빨리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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