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 청룡회관에서 공부 중인 수험생들(tbs 방송 캡쳐)

[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교육부(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는 11월 21일(화),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의 학교피해 응급 복구 및 휴업 현황,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센터 운영 상황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포항지역은 지진으로 인한 휴업 학교 수는 23개교(휴업률 9.5%, 전일대비 △6교,  ‘17.11.20. 20:00기준)이며, 27일 부터 장성초 1개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의 학사 일정이 정상화될 예정이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총 234개 학교․교육시설(초 110교, 중 55교, 고 57교, 대학 5교, 기타 7교) 가운데 222개가 응급복구를 마쳐 응급복구율은 94.9% (‘17.11.20.19시 기준)에 이른다.

포항지역의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한 결과, 경상북도교육과학연구원을 끝으로 113개 학교․교육시설(초 50교, 중 29교, 고 25교, 대학 4교, 기타 5교)의 응급복구가 우선 완료됐다.

교육부는 포항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안전진단 등 피해시설 점검을 통하여 응급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피해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수능 연기로 발생한 수험생 및 학부모 등 국민고충 해소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센터’(이하 고충센터)를 운영하며, 접수된 354건 중 276건의 고충을 처리(처리율 78%)하였다.

주요 고충제기 내용은 시험장 변경 사항과 수험표 재발급에 대한 문의 등 수능 연기에 따른 직접적 응시 혼란에 대한 고충이 많았으나 이에 대해 답변은 대부분 신속하게 이루어졌으며,

교육부 자체 해결이 어려운 고충 사항(지정 기간(11.16.~23.) 외 항공․ 숙박권 취소 수수료 피해, 순연된 대입전형시기 항공권이 없거나 가격 상승한 경우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지원방안을 적극 협력키로 하였다.

주명현 교육부 대변인은 “11월 20일「포항지진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한 ‘안정적 수능지원을 위한 범부처 지원대책’ 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협조공문 시행)와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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