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성공을 위한 처세원리 제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김춘수의‘꽃’이란 시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의미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 그 존재의 의미가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것도 같이 말해주고 있다. 이렇게 사람이 살아가는 데 존재의 의미를 설파하는 이가 있다.


“사람은 누구나 존재의 목적이 있다. 또한 자기 존재의 이유가 있는데 그 의미를 잃어버리면 인간은 한 평생 헛산 것이나 마찬가지다.”미래사목 연구소의 차동엽 신부는“매순간 의미를 발견하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의미’란 관계 속에서 발견되는 존재의 보람이다. 그러나 사실 관계 속에서 자신의 의미와 존재의 목적을 발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존재의 방향성을 잃은 채 자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차 신부는“요즘 현대인들이 존재적 우울감 때문에 고통 받고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깝다”며,“이러한 시대적 존재의 우울감은 자신이 자신 안에 고립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존재 의미와 보람을 확인하는 방법은 관계 속에서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이루어진다고 강조한다. 차 신부는 <무지개 원리>라는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성공을 위한 통합적인 처세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차동엽의 30년간 곰삭아온 결과물

<무지개 원리>는 인생의 무지개가 뜨게 하는 7가지 원리를 말한다. 무지개 원리는 인간의 행복과 자기계발을 위해 필요한 심리적, 철학적, 신학적, 의학적으로 종합된 인간학적 예지다. 이 책은‘하는 일마다 잘되리라’는 내용의 자기 계발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차 신부는 국내외 많은 서적을 섭렵하고, 동서고금을 통틀어 빛을 남긴 사람들의 행적을 더듬어, 세계적으로 인재를 가장 많이 배출한 유다인의‘셰마 이스라엘’(신명 6,5-9)를 찾아냈다. 그 속에서 발견해낸 것이“무엇을 하든 힘을 다하여, 가슴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이를 거듭 거듭 행한다면, 하는 일마다 잘 되게 되어 있다”는 메시지였다. 이 후 이 메시지는 차 신부의 생활신조가 되기도 한다. 이런 배경 하에 무지개 원리가 탄생된 것이다. 무지개 원리는‘긍정적으로 생각하라’,‘지혜의 씨앗을 뿌리라’,‘꿈을 품으라’,‘성취를 믿으라’,‘말을 다스리라’,‘습관을 길들이라’,‘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로 이루어져 있다.

삼성 SDS 김인 대표가 일독(一讀)을 권장

차 신부는 <무지개 원리>를 통해 좌뇌와 우뇌, 그리고 둘을 이어주는 뇌량의 기능을 밝히고, 그들이 지성, 감성, 의지와 어떻게 관련되는가를 심도 있게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 영역이 고루 갖추어져야 전인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역설한다. <무지개 원리>는 전인적인 자기 계발서로 행복을 성취하는 과정을 그리면서도 쉽게 읽히는 장점이 있다. 책을 읽은 한 독자는“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자녀들과 식사시간에 대화할 수 있는, 지인들과 스스럼없이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들의 모음”이라고 소개한다. 쉽게 읽히면서도 행복과 성공의 비결을 다루었기 때문인지, 발간 3주 만에 영풍문고 베스트셀러 종합부문 3위에 랭크,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목록에 등록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또 삼성 SDS 김 인 대표는 매주 직원들에게 보내는‘월요편지’를 통해 이 책이 사내 경제인들과 기업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며, 일독(一讀)을 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절대 긍정’,‘절대 희망’이 다른 사람에게도

그의 책이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그의 삶 전체에서 비롯된다. 그가 속해있는 미래사목 연구소는‘미래’라는 이름처럼 변화하는 사회의 동향을 읽고 진단하며 시대에 맞는 교회의 정체성을 연구하는 곳이다. 미래를 알기 위해 현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것이 그의 몫이다. 그는“절망했던 사람들, 여러 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내가 전한 메시지로 인해 희망을 찾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의 삶의 철학인‘절대 긍정’,‘절대 희망’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지는 순간, 그는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차동엽 신부는 미래사목 연구소에서‘성령의 비추임’,‘첨단정보’,‘희망의 비전제시’를 추구하며, 뜨겁게 기도하고, 차갑게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목정책 연구와 사목보조자료 개발 및 지도자, 신자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차 신부는 한국 천주교회 본당 사목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소공동체 사목’의 권위자로 불리며, 각종 강의와 가톨릭, 평화신문 지면을 통해 21세기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왔다. 그는 <여기에 물이 있다> <다 빈치 코드의 족보> 등의 저서와 역서 <Hi, 미스터 갓>이 있으며, <무지개 원리-하는 일마다 잘되리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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