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현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터’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자는 그 책의 단지 한 페이지만을 읽을 뿐이다. <성 아우구스티누스>
전 세계 많은 기독교인들이 비전트립이나, 성지순례를 간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펼쳐진 드라마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로 성지 순례를 통해 한 단계 성숙한 신앙으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기독교인들의 오랜 숙원이기도 하다. 먼 거리를 여행하고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움직이다 보니 체계적인 계획을 잡는 것부터 시작해서 효율적인 진행, 진정한 목표 수립과 거둔 깨달음 등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깊은 믿음 하나만 준비하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기독교를 믿는 젊은이들이 언어와 문화가 낯선 땅에서 하나님의 뜻과 비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과 행사를 하는 것, 세계를 향한 꿈과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비전트립의 목적이다. 비전트립은 종교적으로는 선교의 첫 번째 단계이자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체험 영역을 넓히고 세계관을 확립시키는 소중한 여행이다. 하늘과 사람 사이 박종현 대표는 “우리나라 여행문화에는 ‘쉼’ 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보고 느낄 새가 없지요. 여행을 통해 깊이 있게 체험하고 쉴 수 있는 여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은 다른 문화, 다른 사람을 만나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이다. 박대표는 자신을 ‘이야기꾼’이라고 말한다. 그는 “비전트립을 경험한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젊은이들이 현지에 가서 한국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비전을 품고 돌아올 때 저는 가장 큰 보람을 느끼며 정말 행복합니다.”고 말한다.
박대표는 국내에 비전트립과 성지순례, 단기선교 등 기독교 관련 해외 진출활동이 활발한데 그것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기획하는 전문기업이 없다는 데에 착안했다. “세계 선교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수준인 우리나라에 아직까지 비전트립 전문회사 하나가 없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하늘과 사람 사이는 세계 복음화와 이 땅의 열정을 선교 현장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설립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무런 비전과 목적 없이 무작정 유학을 가서 실패 하는 학생들 보며 늘 안타까웠던 그는, 마침내 중국에서 한국인 목사님이 운영하는 북경 15중학(대표 : 손준희 부장)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았다. 그는 북경 15중학에서 생활지도부 선생님들이 학생들 개개인이 유학생활을 잘 끝마치고 돌아 갈 수 있도록 섬세하게 지도해 주며 그들에게 비전을 심어 주는 것을 보고 처음 이 사업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늘과 사람 사이는 각 교회와 단체들이 보다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질 높은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있다. 박 대표는“비전트립 비용은 낮추고, 그 물질을 선교 현장에서 땀과 피를 쏟는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위해 사용한다면 저희는 정말 보람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학술 연구 차원에서 접근하는 비전트립

비전트립은 크게 탐사를 통한 현지 문화를 관광하는 단계,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언어를 습득하는 체험의 단계, 이 모든 경험들은 결국 단기선교 활동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 되며 이를 마지막으로 비전트립을 완성하게 된다. 교회를 다니는 초중고, 대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앙인이 아닌 일반인들도 많이 참가 하고 있다. 특히 하늘과 사람 사이는 음악, 미술, 고고학 등 학술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대학생과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문적인 차원에서 비전트립에 접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박대표는 “문화체험을 특징으로 하는 비전트립은 매 회 새로운 곳으로 눈을 돌려 폭넓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고, 같은 곳을 여러 번 가더라도 늘 새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배움의 종류와 깊이가 다른 비전트립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성지 배낭여행으로 광야를 걷다

하늘과 사람 사이에서는 세계선교 전문가들을 양성하여 그들로 하여금 세계를 변화시켜 나가고자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학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국 현지에서 어학 비전캠프를 통해 선교사의 꿈을 키우고 정체성을 확립하여 비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박종현 대표는 “비전캠프의 목적은 어학학습만이 아닙니다. 세상의 다른 어학캠프가 여가 시간을 이용해 레포츠를 즐기고 휴식을 취한다면, 비전캠프는 건강한 크리스천 젊은이를 길러내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늘과 사람 사이의 주요 사업 중의 하나는 성지순례이다. “성지순례가 편안하고 안락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으며,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신앙의 거름이 될 수 있는 성지순례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그리고 젊은이들과 목회자 후보생들을 위한 ‘성지 배낭여행’프로그램도 운영 하고 있다. 교통비와 숙박비를 최소로 줄여 가격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말씀의 현장 속으로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박 대표는“앞으로도 테마를 가지고 다양한 여행지와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하고 연구할 것이며 국내 최초, 국내 최고의 비전트립 전문기업으로 브랜드화 해 나갈 것입니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NP

하늘과 사람사이 : www.btwtour.com 북경 제15학 :www.bj15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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