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제공=부산환경공단, 신규직원 교육)

부산고용포럼 대상에 빛나는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종원)이 최근 비정규직 제로화 100%를 조기달성했다.

부산환경공단은 지난 5일 공단 본부에서 개최된 ‘2017년도 일자리 창출성과 및 2018년도 일자리창출 전략보고대회’에서 정부의 정책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 11명 전원을 정규직 전환으로 결정했다.

정규직으로 전환한 직원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만 55세에서 만 60세 사이의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자들로서 주로 환경관리원, 경비종사원, 식당종사원 등이 대상이며, 정규직 전환을 계기로 임금 상승은 물론 정년 보장, 복지 혜택 등 정규직과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특히 공단 본부 환경관리원으로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북한이탈주민(새터민) 출신 김민희(가명, 만 46세, 여)씨는 이번 정규직 전환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며, 앞으로 직장과 사회에 있어 새로운 희망과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환경공단은 2016년 162명, 올해도 130명 일자리를 창출했다. 내년에도 88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연내에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세부실행계획을 담은 2018년 일자리 창출 종합 마스터 플랜’을 수립,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한다.

이종원 이사장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과 비정규직 처우개선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여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기업의 책임 경영을 다할 것“이라고 경영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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