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청소년 돕기 사업에도 앞장서

교육인적자원부는 방과후 학교에 대한 공급을 점차 확대해갈 계획을 밝히고 기존의 저소득층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것에서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방과후 학교 수업의 양과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려는 목적으로 도입된 방과후 학교 제도의 시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교육계와 일부 교사들,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적지 않은 마찰이 생겨나고 있다.


“방과후 학교 제도는 학교가 입시장화 되어 외부의 단체가 들어가 학교에 새로운 사교육이 만들어 지며 방과후 학교는 공교육의 포기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공교육의 정상화는 정규 시간에 충실하게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지 방과후에 교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를 새로운 학원으로 조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교육의 문제는 고액과외가 진정한 핵심이지 전체 사교육이 문제의 핵심이 아닙니다.”
서울학원(www.seoul-edu.com)의 김신웅 이사장은 방과후 학교 제도가 가지는 모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저소득층 자녀와 일반 사교육 시장에서 추구할 수 없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지원과 배려가 우선시되었던 기존의 계획과는 달리 방과후 학교는 현재 전 학생들에게 확대되어 실시되고 있다. 방과후 학교제도는 사교육 영역을 침범하고 있어 학원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정부의 방침은 방과 후 학교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서 몇 만 명의 실업자를 구제할 수 있다고 하지만 방과 후 학교를 통해 사교육시장의 1백만 명의 강사와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국내 교육계에서 사교육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을 생각해 볼 때 사교육 시장의 큰 축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대안과 방침이 수반되어 방과 후 학교 제도가 운영되어야 한다고 김 이사장은 주장했다. 방과후 학교 수업에 대한 일선 교사들의 불만과 학생들이 느끼는 비효과적인 측면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서 방과후 수업이 가지는 기본 취지와 기대를 살릴 수 있는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한다. 김 이사장은“오히려 학생들은 대세에 따라서 방과 후 학교를 수강하고 따로 학원 수강을 하고, 고액과외를 하고, 동영상 강의를 듣는 등 교육비의 부담이 이중으로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0년 넘게 사교육 시장에 몸담고 있는 그의 경력과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정부의 방과후 학교 정책을 다시 한 번 면밀히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 기회는 평등해야

서울학원의 김신웅 이사장은 2002년부터 지금까지 강서구 학원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자율적인 학원운영을 위해 자율정화운동을 전개하고, 각 계열간의 원활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강서 교육청 자체 계열별 학원장 연수를 실시하여 원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사항을 충분히 알림과 동시에 각 계열의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김 이사장의 불우청소년 돕기 사업은 수 년 전 일일찻집을 열어 기금을 마련해 장학금으로 초등학생들의 중학교 진학을 돕기도 하는 등 사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평등하게 주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김 이사장은 “자원이 부족한 한국의 현실에서 국가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일은 무엇보다도 인적 자원의 계발과 뛰어난 인재의 양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곳 강서구가 좋은 교육 환경이 되는 곳으로 만들고 최고의 강사진들이 포진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키워 나가고자 여러 해 발 벗고 뛴 보람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강서교육청 학원모니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건전한 학원 운영과 평생교육 진흥과 신지식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학부모 및 학생들을 위한 세미나를 매년 2~3회 개최하여 21세기를 살아가는 방법 등을 제시하였다. 기존의 열악한 환경이었던 강서구 지역 저소득층 학부모들에게도 입시 세미나를 개최하여 입시 정보를 전달하는 등 교육에 대한 그의 생각과 배려는 계속되고 있다.

강서구 교육의 메카

“21세기를 주 무대로 활동할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저마다의 가능성과 잠재력, 재능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내재되어 있는 요소들을 발굴하고, 미래의 꿈나무를 키워 나가는데 있어 저희 학원이 교육의 일선에 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교육의 대한 포부를 김 이사장은 밝혔다. 서울학원은 초중고, 외국어 학원으로 분리되어 현재 서울 강서지역의 가장 큰 규모와 명성을 자랑한다. 특목고 입시 합격률 100%(2007학년도), 각종 경시대회 최우수상, 수상실적 등을 이루고, 강서구의 교육의 질적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수많은 학생들에게 무료 혹은 반액 혜택을 주고 대학에 진학 시키는 등 김 이사장의 교육 기회 평등 원칙이 고수된 덕분에 현재 강서구는 교육 문제로 인해 주거지를 변경하는 사례는 사라졌다고 한다. 김 이사장은“단편적이고 사실적 지식의 암기와 이해 능력 중심의 낡은 교육은 이미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학습자 중심의 교육 설계와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교육 변화의 문제점 및 방향 그리고 영재 교육의 중요성 등 학원이 떠안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학생의 개인화와 개별화 특성을 고려한 교육 관리 체제가 더욱 강조되는 시기입니다.”라고 말했다. 우수한 프로그램과 강사진으로 서울학원은 여러 해 동안 NMC 전국최우수학원상, 최우수경영모범학원상(전국보습교육협의회), 2004년 한국학생학력평가인증대회(한국지식기반연구회) 종합우승, 부총리 겸 교육인적장관상, 서울시 교육감상, 강서교육장상, 우수 납세자로 강서세무서장상,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청소년 선도 우수자로 서울지방검찰청 남부지청장상을 받는 등 수 많은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혁신 교육인 이다. 김 이사장은“공교육과 더불어 자신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 안에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사교육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김 이사장은 사교육의 대한 주요한 역할을 역설했다. 김 이사장은 교육 사업을 해서 발생하는 이윤으로 노인쉼터와 양로원을 설립해서 소외된 노인들에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한다.
앞으로 김 이사장과 서울학원이 교육계에 미칠 행보가 기대된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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