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호흡기기구를 사용한 폐질환 재활운동 모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6년 5월부터 1년간 만 40세 이상의 COPD 환자를 진료한 전국 6304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평가 결과 종합점수 86.26점으로 전체 평균 60.91점을 훨씬 웃돌았다.

적정성 평가 등급은 1등급에서 5등급까지 총 5단계로 나뉘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동원 원장(의학원장 직무대행)은 “지역민들의 의료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암 질환 뿐 아니라 일반 질환에 대해서도 철저하고 안전한 진료에 힘쓰고 있다”며 “우수한 의료질 관리로 앞으로도 안전하고 질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 등의 원인으로 기도가 막히고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호흡기 질환으로, 처음에는 가벼운 호흡곤란과 기침 증상을 보이지만 병이 진행되면 만성적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장 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특히 흡연자의 경우,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여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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