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역 음악인들의 재능기부와 (주)현대RB의 후원으로 ‘희망의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2월 14일일에는 환우들을 위한 설맞이 첫 마술 공연을 선보인다.

환자들의 치유를 돕기 위해 2011년부터 8년 째 로비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올해는 환우들의 의견을 취합해 더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합창단과 클래식 공연과 더불어 새롭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 마술 공연을 추가했다. ‘마술세계로’ 소속의 마술사 최해숙, 임하욱 등이 선보이는 마술 공연은 검술 마술, 스토리 마술, 순간 이동 마술, 체험 마술 등 매회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환우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첫 마술공연은 2월 14일 오후 1시에 의학원 로비에서 열리며 짝수 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마술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동원 원장(의학원장 직무대행)은 “설을 앞두고 있지만 병원에서 투병 중인 환우분들이 잠시나마 병마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희망의 음악회’ 매주 혹은 격주로 지역의 연주자들과 봉사단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지친 환우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희망의 메아리가 되어 왔다. 올해에는 이외에도 희망의 메아리를 전하는 합창 공연과 클래식 공연, 어린이집 원아들의 특별공연 등 인기 공연을 비롯하여 부산문화회관과 부산광역시립예술단의 지원을 받는 특별공연도 신청하여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