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11월 3일 환국 20일 전 중경청사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임시정부 요인들 (사진출처=보훈처)

[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제99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13일 오전 10시 백범김구기념관 앞 야외광장에서 제 90주년 기념식 이후 9년 만에 야외행사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및 유족, 각계대표,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참배행사, 임시정부 수립과정 재연 및 임시헌장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임시정부 성립 축하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본행사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우리의 뿌리 우리의 정신 대한민국임시정부“라는 표어 아래 임시정부의 의의와 역사성을 알릴 수 있는 행사로 거행한다.

또한 기념식 말미에 백범김구선생의 육성 영상 속 만세 선창에 따라 참석자 모두 만세삼창을 하는 퍼포먼스로 시대를 뛰어 넘어 온 국민이 나라사랑으로 하나 되는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기념식에 이어 11시 정각에는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광복회(회장 박유철) 주관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선열 추념식」이 개최된다.

한편, 중국 상해, 창사와 미국 LA에서는 13일(목), 중국 중경에서는 14일(토)에 중국과 미국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현지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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