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제공=부산환경공단, 주민평가단 시책)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종원)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년도 공공기관ㆍ지방공기업 열린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환경공단은 ‘시민과 함께 친환경도시를 선도하는 환경공단’이라는 비전하에 전 직원 및 시민공모를 통해 912개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4대 전략 17개 세부추진과제를 선정해 열린혁신을 추진해왔다.

부산환경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환경서비스 주민평가단’과 ‘하수관로 119닥터’ 시책은 전체 우수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총 2건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환경서비스 주민평가단’ 시책은 외부전문가 및 시민으로 구성된 250여명의 주민평가풀이 5개분야에 달하는 환경서비스 품질을 평가, 자문, 개선하는 선순환 통합평가시스템 운영을 통해 주민이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기회를 넓히고 있다.

‘하수관로 119닥터’ 시책은 개인오수관을 공공하수관에 연결할 경우, 복잡한 행정절차를 공단이 대행해주고, 하수넘침·하수악취·맨홀파손 등의 주민불편사항을 전화한통으로 해결하는 등 주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평가과정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혁신’이라는 취지 아래 민간전문가 중심의 정부혁신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을 구성, 각 기관의 대표 혁신과제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결과를 공공기관·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 반영하고, 우수기관 중 혁신추진 실적이 탁월한 기관을 따로 포상할 계획이다.

부산환경공단 이종원 이사장은 “공공기관 혁신은 정부뿐 아니라 전 공공부문이 함께 하는 시대적 과업”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시민이 공기업 혁신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생각하는 열린혁신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3일 국내 269개 공공기관ㆍ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과제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으며, 국민의 주도적 참여 및 공공의 이익을 위한 요소 등을 평가지표에 반영, 상위 25%를 ‘우수’, 전체 50%를 ‘보통’, 하위 25%를 ‘미흡’으로 평가했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