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최근 간호사 태움 문화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부가 이 같은 문화를 근절하기 위한 뱃지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부가 간호사 태움 문화를 근절하고 보다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뱃지를 제작하여 패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학원 간호부는 “혹시 있을지 모르는 관습을 없애고 엄격한 내부성찰의 의미를 담아 뱃지를 제작하게 됐다”며 “패용 후 간호부 뿐 아니라 다른 직종 간에도 상호존중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었으며, 환자와 보호자들도 관심을 가지고 동조하는 효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규 간호사나 연차가 낮은 간호사들의 경우, 존중받으며 업무를 익히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어 향후 이직률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권해경 간호부장은 “생명을 다루는 현장에서 환자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간호사들의 고충은 순위가 밀릴 수 밖에 없는 것이 지금까지의 실상이었다”며 “훌륭한 간호란, 행복한 간호사로부터 나온다는 점을 잊지 말고 조직 차원에서 간호사를 보호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뱃지 패용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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