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5월 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북 영동군에 소재한 영동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간식(조각사과, 1인 150g)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영동초등학교를 비롯한 충북도내 11개 시‧군에 공급되는 과일간식은 충북지역에서 생산된 10가지 과일을 사용하며, 도내 6개의 산지유통센터(APC)에서 품목별로 나누어 공급한다.
영동초등학교는 1학년과 2학년 201명 중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의 학생 50명을 2개 반으로 나눠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부에서 과일간식을 공급하는 돌봄교실은 1‧2학년 중심의 ‘초등돌봄교실’과 3~6학년 중심의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이 모두 포함된다. ’17년 기준 전국 6,054개 초등학교의 11,980개 돌봄교실에 245,303명이 참여하고 있다.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이하 ‘초등돌봄교실’)을 대상으로 과일간식을 무상 공급하는 정책은 아동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국내산 과일 소비도 늘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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