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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33년 간 총 478차례 헌혈을 실천해온 김동식씨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17살에 헌혈을 시작한 김동식씨는 교사로서 학생과 다른 교사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장으로서 가족과 함께 정기적인 헌혈에 참여하는 등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모범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배우자인 최순희씨 또한 현재까지 104회 헌혈에 참여하였으며 헌혈뿐 아니라 장기, 골수, 시신 기증 등록 등 생명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동식씨는 “헌혈은 가장 손쉬운 생명나눔의 방법 중 하나이다. 교직에 있는 사람으로,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헌혈에 참여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을 위해 건강관리를 열심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 15회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김동식씨 외에도 416회 헌혈한 김경철씨, 318회 헌혈한 이상성씨 등 헌혈자 21명과 헌혈홍보대사 가수 JK김동욱씨 등 개인 28명 및 용문고등학교 등 10개 기관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헌혈을 실천하고 있는 290만여 명의 헌혈자 덕분에 암, 백혈병 등 중증 환자들의 생명이 안정적으로 지켜지고 있다. 표창을 받은 헌혈 유공자를 비롯해 모든 헌혈자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대한적십자사가 혈액사업을 시작한지 60주년 되는 해로 관계기관과 헌혈자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수혈용 혈액수급의 자립을 이루게 되었다”고 격려했다.

더불어, “정부도 올해 중장기 혈액 수급 안정 및 혈액사용 적정 관리를 포함한,「혈액사업 중장기 발전 계획(‘18∼’22년)」추진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혈액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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