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과 전염병 예방위해 제도적 장치필요

공동주택의 방역과 소독은 한국방역협회에서 하는 화학적인 소독과 세대소독 방역 부분에 한정되어 청소와 맞물려 행해져야 완벽한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공동주택(아파트)의 경우 실질적인 성과가 없다. 따라서 방역과 소독, 그리고 청소를 함께 행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청결 상태를 만들어 입주자들로 하여금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전국공동주택보건위생협회는 1999년 설립되어 선진기술의 조사연구와 정보제공, 보건위생용역의 표준화 및 공동주택의 위생관리에 대한 전문기술을 연구하고 미비한 법률 및 제도 규정에 대해 정부 및 관할 관청에 제도개선과 법 개정을 위해 제안 및 청원을 계속 해오고 있다.
김인철 회장은“공동주택의 공용구역은 보다 전문화된 청소방법으로 보건위생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각 가정의 애완견과 어린이들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 청소의 사각지대에 있는 공간 등 쥐와 벌레 등의 제거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져하고 전염병 예방에 보건위생 용역의 필요성은 절대적입니다.”라고 피력하였다.
아파트 공동구역 청소관리 실태
위생환경상태보고에 따르면 공동주택(아파트)의 청소 형태나 방식에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먼저 청소 용품과 장비면에 있어서 가정용을 사용하는 등 도구의 비전문화로 인해 노력 대비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120세대 당 1명의 청소 용역담당자 배치와 낮은 급여수준과 휴식공간과 수도시설이 전혀 확보되지 않아 용역담당자들이 고령자가 대부분인 점과 형식적인 오물 수거에만 그치는 단순한 작업으로만 머물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청소, 소독을 주로 하는 중소 용역업체는 전국에 4천여 개로 나타났는데 대부분이 영세업체여서 전문적인 청소인력과 장비 확보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협회의 김인철 회장은 이들에게 적합한 전문 교육과 인력을 보급하고 체계적인 운영과 업무의 효율을 거두게 하는 것이 공동주택보건위생협회의 역할입니다.”라고 언급했다.
공동주택(아파트) 청소?소독 관리에도 선진화된 전문 기법 필요
김인철 회장은“시대에 맞춰 효율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을 적용하여 질병예방과 더불어 쾌적한 환경관리에 적합한 세제, 살균제를 사용하고 전문화된 청소 장비를 사용하고 선진화된 청소전문기법을 적용해야하며 환경위생서비스 개념의 인식 전환이 되도록 그에 맞는 전문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고 주장한다. 대형빌딩이나 백화점 등 도심 속 대형 건물은 한국위생관리협회에서, 소독은 한국방역협회에서, 그리고 현대인의 주 생활거처인 공동주택(아파트)의 공용부분에서 입주민의 전염병 예방을 위한 청소,소독관리는 전국공동주택보건위생협회에서 전담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환경위생업종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도 선진국 형 운영방식과 첨단장비와 기술을 동반한 전문업체가 요구되며 또한 청소에 대한 고정관념의 인식변환과 질병예방과 방역개념을 가미한 위생관리가 공동주택의 청소용역이라는 개념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야할 것이다. 전국공동주택보건위생협회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청소 업무의 전문화를 위해 사단법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협회는 회원사들의 권익신장과 사업지원,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해 강하고 능력 있는 협회를 목표로 회원 결속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NP
안상호 부장
press83@inewspeopl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