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17년 우리나라 화장품 무역흑자가 4조 2,601억원으로 사상 첫 4조원을 넘어섰으며, 전년(3조 5,955억원) 대비 18.5%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 규모는 13조 5,155억원으로 ‘16년(13조 514억원) 대비 3.6% 증가하여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무역흑자 증가세는 한류 바람에 힘입어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동남아, 유럽 등으로 수출 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는 동시에 원아시아 화장품·뷰티포럼 개최(베트남, 인도네시아), 중소화장품 수출지원센터를 통한 정보 제공, 규제개선 등 정부의 수출 지원 정책이 결실을 맺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의 주요 특징은 ▲무역흑자 고속 성장세 유지 ▲동남아‧유럽 등 수출시장 다변화 ▲생산실적 증가세 지속 ▲기능성화장품 꾸준한 성장 등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우리나라 화장품의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품질이 무역흑자 성장세가 지속되는 등 해외에서 사랑받는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화장품규제당국자협의체(ICCR)’ 정회원 가입 추진 등 국제 신인도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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