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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동북아카페리, 제2의 도약 예고다채로운 프로그램...환상적인 묘미 더해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오렌지 8호)

    끊겼던 부산-제주 항로를 다시 이은 (주)동북아카페리(최철희 사장)의 블루스타호(6626t)가 7월 6일 입항과 동시에 생을 마감한다. 대신 기존 선박보다 규모가 큰 ‘오렌지 8호’(가칭)가 투입될 전망이다. 사측은 8월 25일 인수를 거쳐 2개월 가량 리모델링 후 11월 초에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취항 1년...흑자로 돌아서
    부산과 제주를 잇는 뱃길은 한 때 호황을 누렸지만, 저비용 항공이 늘어나가고 유가가 상승하면서 운항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업체는 경영난을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바다를 좋아하는 이용객은 있었고, 화물을 운송하는 업체들에게는 꼭 필요한 수단이었다.
    (주)동북아카페리는 2016년 7월부터 부산과 제주를 잇는 바닷길을 다시 열었다. 주변에서는 우려도 많았다. 1시간이면 도착하는 저가 항공기에 비해 12시간 걸리는 카페리는 이길 수 없다고. 까다로워진 정부 규제도 사업을 영위하기에는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 기업은 아름다운 섬, 환상의 섬 제주를 이어주는 부산항의 단 하나뿐인 대표 브랜드라는 자신감과 단점을 오히려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이 가득했다.
    임직원들은 똘똘 뭉쳤다. 고객과 안전, 서비스는 지나칠 정도로 강조했다. 무엇보다 인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업종인만큼 직원들의 내부교육에 심혈을 기울였다. 장점이었던 물류 운송은 더욱 특화시켰다. 지난해에는 기존 운항 중이었던 레드스타호는 매각하고 블루스타호 1척만 운항하는 경영혁신도 실현했다.
    이 같은 노력 덕에 취항 1년여만에 흑자로 돌아서며 우려가 기우였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오렌지 8호’ 도입
    (주)동북아카페리는 제2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주인공은 도입이 예고 된 ‘오렌지 8호’다. 이 배는 9,975t 규모에 여객정원이 750명으로 기존 선박보다 100여명 증가했다. 화물차 기준으로 140대를 실을 수 있으며, 화물도 기존 보다 더 적재할 수 있다. 운항속도는 22.5 노트다.

    선내시설도 뛰어나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이 강조됐고,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최철희 사장은 “오렌지 8호에 탑승해 보면 알겠지만, 국내에서 운항 중인 카페리 중 단연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12시간이라는 운항시간이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 활용해 이용객들의 만족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그가 구상 중인 계획은 오렌지 8호가 자랑하는 ‘스카이 라운지’다.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각종 이벤트와 쇼, 음악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루프탑 카페로도 활용해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여행의 낭만을 누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사우나 시설도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선내에서 네일과 발마사지, 노래방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펫존’도 구상 중이다. 반려동물의 휴식공간인 펫존을 설치하고, 반려인들은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 자신의 반려동물이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유럽과는 달리 화물칸이 아닌, 반려인들과 가까운 객실에 만들 계획이다.
    물류도 기존과는 달라질 전망이다. 운항시간 단축이 가능해 농수산물 등 신선식품 등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철희 사장은 “다소 긴 운항시간을 활용해 크루즈 여행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용객들에게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데일리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매일 월~토요일 아침 7시에 출항해 다양한 서비스로 이용객들의 만족을 이끌어 내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한편 (주)동북아카페리는 7월 경 오렌지 8호 도입과 배선을 기념해 선명짓기를 할 예정이다. 또한 사명도 바꾸고 이미지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항공사와 코레일 등을 연계해 할인상품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오렌지 8호를 운항하기 전 공백기간이 있는데,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대체선박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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