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의 노하우로 경호업계를 주도
지난 3월 영화배우 전도연은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비공개 결혼을 발표한 뒤 결혼에 임박한 즈음에 24시간 삼엄한 철통경호를 받았다. 한편 미 정부는 4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공식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 일행에 국무부 소속 외교경호실(DSS)요원을 파견해 24시간 밀착 경호를 제공하기도 했다. 신변보호는 경호원의 직무에 있어서 하나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작은 의미로 해석된다. 물론 경호원의 고유 직무 중 그 역할과 중요성에서 신변보호라는 직무영역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며 기본적 베이스로 행해지는 주요 직무라 할 수 있다. 현장에서 경호원이라 불리는 경우, 종사자는 직무수행에 있어 고도의 전문성과 지식을 요구하고 있으며 제공되는 경호서비스의 형태와 질수준이 매우 높게 평가된다.
safety, security, service 정신으로 의뢰인 보호

목표는 전문 경호인 양성
(주)예죽의 송영남 대표는“병원인 경우 의료사고라고 판명이 나기 전 가해자들이 과도한 금품요구와 더불어 업무를 방해하거나 많은 인원을 동원하여 의료진과 가족을 협박하기도 한다. 또한 집요한 스토커로 인해 극도로 심각한 심리적 불안을 느끼며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일반 가정에서 이혼, 재산권 분할로 인한 분쟁, 가정 폭력 등의 문제로 생명에 위협을 느낄 수 있다. 이렇듯 경호는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의뢰인들에게 필요한 것이다”라며 일반인에게도 경호가 필요한 것임을 설명한다. 그는“경호업무를 수행할 때에는 의뢰인이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한다. 이는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는 의뢰인에게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당면한 문제에 의뢰인과 함께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사례를 개별화시켜 그에 따른 철저한 전략과 계획을 세워야 한다. 경호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책임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서는 선발된 경호원에게 철저한 인성교육을 수행해야 하며 업무의 기록과 연구를 통해 대체능력을 키우고 업무수행기간을 단축시켜 의뢰인의 경비를 줄일 수 있어야 한다”라고 경호 업무에 대한 노하우를 밝혔다. 글로벌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이미 다른 분야는 국제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경호사업은 다른 나라에 비해 그 역사가 짧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한 단계다. (주)예죽은 최근 경호직원을 해외파견하고, 외국인 경호원을 채용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하여 송 대표는“경호 직원의 해외파견과 외국 경호원의 국내 경호업체 채용은 선진국의 기술과 노하우를 한국 실정에 맞게 접목시키고 기술을 교류하여 글로벌화에 다가설 수 있게 만든다. 우리의 경호도 뛰어나지만 외국 경호원의 업무 수행 자세를 체험하는 것은 직원들에게 좋은 자극이 된다. 최근 예죽의 경호직원의 해외파견과 외국인 경호원의 국내 경호현장 투입이 의뢰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우리나라의 경호 역사는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턱없이 짧다. 그러나 1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 경호인 양성에 기여하고 싶다. 또한 가족 및 청소년 사례 등에는 전문 상담원 제도를 도입하여 경호와 더불어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고 여력이 있다면 집에서 나올 수 없는 신체가 불편한 노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NP
황인상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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