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의 열렬한 환호, 지속적인 나눔으로 보답

 

사진=시사뉴스피플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세계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에덴밸리리조트의 ‘루지’가 지난 1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주)신세계개발(문성필 대표이사)은 1일 오후 에덴밸리리조트 스키하우스 2층 특설무대에서 김일권 양산시장과 회사 관계자, 주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문성필 대표이사는 “통영 루지를 찾은 방문객이 연간 100만 명임을 고려하면 이곳에도 연간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방문객이 지역에서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양산시와 연계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일권 양산시장도 기자간담회에서 영남권 최고의 리조트가 되도록 먼저 사업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비쳤다. 실제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연계 상품 개발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에덴밸리리조트의 ‘루지’는 (주)신세계개발이 지난해 3월 뉴질랜드 LCW사와 루지 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가시화됐다. 지역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순항을 거듭하다 최근 개장하게 됐다.

루지트랙은 480m, 1780m, 2040m 코스며, 먼저 480m, 2040m 2개 코스를 우선 개장했다. 2040m 코스의 경우는 통영 1500m 캐나다 1900m 반해 세계 최장 길이다.

에덴밸리 루지의 풍부한 매력
에덴밸리리조트의 ‘루지’가 각광받는 데에는 부산 울산 지역민들에게는 가까운 체험시설이 없었기 때문이다. 통영의 루지가 첫 출발을 알리자, 지역민들이 몰린 것도 이 때문이다.

앞으로 에덴밸리리조트의 루지로 인해 보다 가까운 양산에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곳은 경부고속도로와 김해양산간 고속도로, 대구대동간 고속도로, 국도도 좋아 접근이 용이하다. 진입도로인 지방도 1051호선도 도로 구조개선사업이 완료돼 완만해졌다. 특히 부산시민들은 지하철 양산역에서 버스를 타면 에덴밸리리조트로 바로 올 수 있다.
 
루지의 짜릿함도 배가 된다. 세계 최장의 길이답게 스릴만큼은 단연 최고다. 특히 에덴밸리 루지의 하이라이트인 A코스와 B코스로 갈라지는 구간에서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루지를 체험한 정형탁씨는 “경사가 높은 곳에서 출발해서 속도가 장난이 아니었다”면서 “장애물을 피하면서 운전을 해보니 마치 카트라이더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 스릴과 재미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대만족이었다”고 말했다. 

에덴밸리 루지의 또 다른 매력은 야간운영. 아름다운 불빛들을 바라보며 달리는 속도는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든다.

초보들을 위한 간단한 레슨 및 안전요원의 교육도 이뤄진다. 겨울철에 운영하는 스키장으로 인해 루지트랙을 가기 위해 리프트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도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회 사용 기준 1인당 평일 1만2000원, 주말과 휴일은 1만6000원이다. 5회 이용권은 평일 3만2000원, 주말과 휴일은 3만9천원이다. 콘도와 골프 회원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주)신세계개발은 에덴밸리 루지 개장 기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LG 55 올렌드 TV’와 ‘다이슨 사이클론 V10’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또 에덴밸리 루지 로또 이벤트를 실시, 1등에게는 기아자동차 K9, 2등 LG 트윈워시 세탁기/LG 55 올렌드 TV/유럽 비행기 왕복 티켓(택1) 3등 화이트팰리스 콘도 16평형 숙박권/JBL 블루투스 스피커/에어프라이기/돌체구스토 커피머신(택1) 등 총 3억원의 경품을 마련했다. 로또 이벤트 참여 방법은 루지를 타고 로또 부스에서 숫자 5개를 입력 후 에덴밸리 SNS에서 라이브로 로또 추첨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덴밸리리조트는 부울경 지역에서 유일하게 스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8홀 규모 골프장을 비롯해 다양한 레저시설도 운영한다. 기존 숙박시설 외에 최고급형 별장형 콘도미니엄인 ‘킹덤’(59개동) 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최근 세계 최장 루지를 개장하면서, 축하 화환 대신 팔백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백미 총 228포를 마련, 양산시에 기탁하며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큰 귀감이 됐다. 문성필 대표이사는 “뜻 깊은 날을 맞이한 만큼 우리 이웃들과 함께 루지 개장을 기념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백미를 받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루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게 모범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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