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지난 3월 정부관련 부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11년까지 4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국가경쟁력 제고에 초석이 되는 기술력과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양해진 원장.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지닌 중소기업에게 기업경쟁력 강화, 기술의 상용화, 고급인력의 유치등에 필요한 재원을 제공하는 것이 국가 경제의 경쟁력임을 강조한다. 양원장을 만나 기정원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 “작지만 강한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보화와 기술의 접목·융합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가 필요합니다”
중소기업은 소규모 경제로 인한 효율성 향상의 어려움과 이에 따른 시장경쟁력의 미흡 등 그 본질적인 면에서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위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모든 국가의 성장과정에서 차지하는 경제적, 사회적인 역할은 막중하다. 중소기업은 고용증대 효과와 함께 원재료의 특성 및 수요의 특성에 따라 지역적으로 분산되어 있어 지역경제개발 효과가 있다. 또한 산업의 다양화에 기여하고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으로 중산층 형성에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여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안정에 기여한다. 대기업에 의한 독점 또는 과점의 형성으로 경직화되기 쉬운 경제체제에의 경쟁자로서의 중소기업은 경제사회의 활력소이므로 중소기업의 육성은 국민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혁신형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지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www.tipa.or.kr)은‘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법’에 근거하여 중소·벤처 기업들이 디지털 혁명으로 촉발된 지식정보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술혁신과 정보화를 통해 혁신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설립되었다. 혁신형 중소기업 발굴과 육성이라는 정부 지원정책의 방향에 따라 기정원은 일반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의 성과를 총결산하고 모범사례를 통해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정원의 중소기업 서비스 전략은‘중소기업 현장 속으로’와‘수요자 중심으로’다. 현장밀착형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정원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며, 수요자 중심의 역발상으로 중소기업 입장에서의 사고전환의 생활화를 꾀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업종별, 기술개발 환경 및 연구개발 인력 등이 다양하므로 개별 기업의 상황을 고려하여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 활동이 지원되어야 한다. 기정원에서는 중소기업 R&D지원 전담기관으로서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중소기업 발굴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법에 의해 중소기업 혁신 기반조성, 중소기업 혁신 개발사업의 수요 발굴 및 조사·분석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기정원은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중 생산 환경 혁신기술개발사업, 이전기술개발사업, 기업협동형 개발사업, 기술연구회사업, BI공동기술개발사업 등 총 7개 사업에 700억 원의 사업비를 위탁 운영 중이다.

독창적·차별화된 기술 확보가 관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양해진 원장은“세계 경제는 국경이 없는 치열한 경쟁의 심화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일류 기업만이 살아남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며“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도전을 요구한다.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중소기업은 스스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직원들의 이론적·실천적 전문성 강화를 통해 조직을 운영하고자 하는 양 원장은 조직 전체의 전문성 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원사업의 품질향상에 노력하고자 현장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지원으로 정책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하며 현장중심의 지원체계 구축 등 조직혁신으로 사업성과의 극대화를 모색하고 있다.“혁신은 기업에게는 이윤의 극대화를, 국가 차원에서는 경제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밑거름이다”라 말하는 양 원장은“조직 내에서 혁신을 필요로 하는 인식, 즉 위기의식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창조적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혁신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 하였다.“작지만 강한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보화와 기술의 접목·융합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가 필요하다”라 말하는 양 원장. 그는“기정원은 기존의 정보화 지원과 아울러 기술혁신의 영역까지 지원 기능을 확대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창조적 혁신능력을 능동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앞으로 기정원은 정부지원사업의 성과와 기업의 혁신활동 성과에 대한 평가 전문 기관으로 발돋움하여 중소기업의‘Think Tank'의 역할을 수행하는 토털 서비스 기관으로 성장하고 이를 통해 지원기업이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 하겠다”라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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