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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스엔텍, ‘IR52 장영실상’ 수상“LNG, 선택 아닌 필수”
    (사진제공=(주)가스엔텍,미국 최초의 LNG 벙커링 바지선에 엔지니어링과 통합 LNG 화물처리시스템의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최근 선박연료가 석탄에서 일반 중유를 거쳐 3세대 연료인 LNG로 넘어가고 있다. LNG라는 새로운 시장이 생긴 것이다. 특히 중소형 LNG 테마는 없던 기술이자, 세계적으로도 제대로 갖춰 사업을 영위하는 곳은 드물다. 우리나라는 조선 강국이지만, 다소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 전망이 밝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

    독일의 ‘TGE’사는 중소형 가스선용 탱크 등의 설계 및 제조하는 기업으로, 이 분야 선두주자다. 국내에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보다 다소 늦게 출발했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중소형 LNG 시장에 다크호스로 떠오른 기업이 있다. 주인공은 (주)가스엔텍(곽정호 대표이사)으로, 중소형 LNG 운반선과 LNG 벙커링 연료공급 시스템 등에 특화된 선진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 최초 ‘해상부유식 LNG 기화 시스템(FRU)’ 개발
    (주)가스엔텍은 2015년 처음 언론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며 파란을 일으켰다. 첫 사건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LNG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다. 이어 미국 조선소에 LNG카고 핸들링 시스템을 턴키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기업 설립 2년 후 나타난 성과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2013년 모여 설립한 이 기업은 남다른 안목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할 꿈을 키웠고,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이다. 실제 대표이사부터가 울산에 위치한 조선해양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인 ‘지엠비’를 경영했던 당사자다.
    인도네시아 수주건은 발리섬 인근의 베노아 가스발전소에 하루 50mmscf (약 1,000톤)의 가스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주)가스엔텍이 EPC를 담당하고 (주)동화엔텍 등 LNG 기자재 업체들이 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한다.
    (주)가스엔텍은 연이어 인도네시아 국영항만공사(PEL)에서 운영 예정인 Bali섬 200MW급 Power Plant에 설치되는 26K LNG FSU(Floating Storage Unit, 부유식LNG 저장설비)의 건조 프로젝트에 Engineering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문제점으로 거론됐던 부분은 섬 지역에 육상에 커다란 터미널을 설치하기 어려울 때에는 LNG 공급이 쉽지 않다는 취약점이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 (주)가스엔텍의 ‘해상부유식 LNG 기화 시스템(FRU)’이다. 이 시스템은 물 위에 뜬 상태에서 액체로 된 LNG를 기체로 바꿔 가정이나 발전소에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이 기업이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곽정호 대표이사는 “FRU는 소규모 발전소 등에 적합하며, 얕은 수심이나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섬이 많은 필리핀이나 다른 동남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가스엔텍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을 통해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제공=(주)가스엔텍)

    연일 이어지는 해외 수주
    (주)가스엔텍의 수주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지난 1월에는 터키의 발전선 사업자로부터 LNG기화설비를 수주했다. 현재 모듈 제작은 끝난 상황이다.
    터키의 Karpowership사는 세계 각처에 150MW~450MW급의 Powership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전선 선주이자 최근 들어 기존의 디젤연료에서 LNG연료 전환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업체는 발전선에 별도의 기화설비를 설치가 꼭 필요한데, 신뢰할만한 공급자를 찾다 명망있는 (주)가스엔텍을 선택하게 됐다.
    실제 (주)가스엔텍이 설치한 인도네시아 ‘해상부유식 LNG 기화 시스템(FRU)’이 1년 넘게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등 관련 기술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 지역 등 여러 국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올해 수주액만 500억원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10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곽정호 대표이사는 “무궁무진한 시장의 가치가 있어 보이는 만큼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단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정부의 지원이 부족한 부분인데, 가능성 있는 아이템에 육성하는 제도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곽정호 대표이사

    Q. LNG의 시장 상황

    ▼ 환경 보존은 세계적인 추세다. 해양에서도 마찬가지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연료에서배출되는 황산화물 등을 줄이는 강화된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 때문에 선박연료는 무조건 친환경적으로 가야한다. 가장 대중화된 것이 LNG다. 정부도 최근 LNG연료추진선을 2020∼2025년까지 6년에 걸쳐 140척 발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회사로 문의 전화도 많이 오고 있다.
    육상에서도 미세먼지 주범을 잡기 위해 LNG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소버스가 달리기 시작했고, 승용차도 보급되고 있다. 주 연료인 수소를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천연가스다. 결국 LNG는 석유의 대체에너지에서 향후에는 의존도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이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대안이 LNG발전소로 볼 수 있다. 아직 국내는 미흡하지만, 꼭 활성화 시킬 필요고 있다.

    Q. 국내 조선업의 대해 ‘위기’라는 말이 많다. 직접 현장에서 체감한 느낌을 말해준다면.

    ▼ 저임금의 중국과 비교해서 사실상 가격면에서 이길 수는 없다. 중소형 조선의 경우는 기술력도 따라온 상황이다. 하지만 대형조선의 경우는 분명 승산이 있다.
    정부는 현실을 직시하고 기술혁신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조선업체에 대한 지원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된다. 또한 시각도 달리 할 필요고 있다. 엔지니어 업체가 직접 수주해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식을 들 수 있는데, 실제 냉동운반선 전문선사인 (주)서일에이젼시와 LNG연료추진 냉동운반선의 신조에 나섰다.
    사실 신조도 새로운 시스템이 대거 적용되거나 고난이도의 스펙을 요하는 경우가 많아, 엔지니어업체들이 수주하기 더 쉬운 부분이 있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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