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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미관씰링장치’...기관실 갈 필요가 없어졌다해양오염 막고 안전까지 책임진다
    (사진=청암씰링, 기관실에 적용 된 ' 선미관씰링장치')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환경을 살리자! 이제 전 세계적인 추세다. 법적 규제도 까다로워졌다. 육상 뿐만 아니라 해상에서도 마찬가지다. 해양경찰도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나섰다. 주범인 선저폐수로 인한 신고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도덕적 의식을 가지고 적법하게 처리해야 한다.

    해양오염 원천 차단
    1년 동안 국내 해양에서 배출되는 선저폐수는 태안반도 기름 유출량의 10배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하지만 “내만 버리나”라는 비도덕적 양심에 바다는 병들어 가고 있다. 누구나 행하고 있기 때문일까, 사실상 죄의식도 없다. 분명한 것은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육상에서 처리해야 만 하는 것이다. 법규도 적발되면 5년 징역과 5천만 원 벌금이며, 실수로 배출해도 3년 징역에 3천만 원 벌금이다.
    하지만 직접 처리하기에는 반복적인 번거로움과 비용부담이 발목을 잡는다.
    이제 이런 걱정은 접어둬도 될 듯하다. 청암씰링(정연면 대표)이 내놓은 ‘선미관씰링장치’로 선저폐수를 원천차단하고 안전까지 잡을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기관실의 해수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신기술이다. 선미관씰링장치를 설치해 두면 스템 튜브로부터 밀려 들어오는 외부의 해수를 기관실 뷰크 해드에서 차단시켜 해양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유지 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해수가 들어오지 않아 오일과 섞일 염려가 없어, 바다오염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현재 국내 소형선박들은 어업을 하기 위해 장시간 운행을 한다. 샤프트와 선미관 사이에 형성된 틈새로 해수가 유입되어 선박이 침수되거나 해수 오염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패킹재를 사용하고 있지만 영구적이지 못하고 오히려 불편함만 가중시킨다.

    수협중앙회로부터 인정받아
    ‘선미관씰링장치’는 어민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고질병이었던 기관실 출입을 없애 준다.
    지금까지 소형선박들은 장시간 운행으로, 사실상 기관실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열기가 있었다. 자칫 기관실에 들어갔다고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무조건 수행해야만 하는 정박 시 볼트와 너트를 조았다가 운행 시 다시 푸는 것도 반복해야만 했다. 위험을 감수하고 해야만 하고, 불편해도 어쩔 수 없이 기관실에 들어가야만 한 것이다.
    선미관씰링장치를 실제 설치한 어민들이 가장 반기는 대목이 이같은 이유로 기관실 출입을 할 필요가 없어진 점이다. 

    패킹재 없이 지속적 밀봉이 가능하고, 축 마모현상 및 패킹 교환작업이 필요없다. 소재 자체가 카본이라 탁월한 내구성과 저렴한 수리비용을 자랑한다. 특히 기관실 내 정비 등 비용부담을 줄여준다.
    정연면 대표는 “친안전, 친환경 제품으로, 실제 사용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기관실의 청결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청암씰링은 2005년부터 개발을 시작, 2011년 통영 어선 ‘만선호’에 최초 장착한 이래 설치한 고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점점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수한 기술력 덕분에 2017년 강원도 지자체 시범사업으로 참여했고, 수협중앙회 어업기자재 공급 제품으로 등록하기도 했다. 2018년 1월에는 수협중앙회와 어업용 기자재 공급제품 단가계약 체결과 2018년 경남/강원 ‘친환경 에너지절감장비 보급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한편, 청암씰링의 정연면 대표의 본업은 선박 기자재 절단업체인 청암산업의 경영자다. 1996년 회사설립 이후 숱한 고초를 이겨내며 사세를 확장시켰다. 2017년에는 NICE평가정보의 기술평가 결과 기술사업역량 및 기술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하지만 조선업의 몰락에는 장사가 없었다. 특히 2017~2018년은 암울함 그 자체였다.
    이제 새 꿈을 꾸고 있다. 청암씰링이 자리를 잡았고, 조선업이 부흥의 날개 짓도 시작했다.
    정 대표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지켜주고 응원해준 직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안정적 성장 속에 직원들과 함께 누리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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