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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 2022년 매출 1조3000억원 달성해외여행 및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 1위
    (사진=에어부산 제공)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에어부산(대표이사 한태근)이 지난해 12월 27일 코스피 상장식을 갖고 제2의 비상을 향한 날개짓을 펼쳤다. 2007년 설립한 에어부산은 부산~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최근 부산∼싱가포르 노선 항공편 운항을 시작하는 등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기업 매출도 한태근 대표이사 취임 전인 2013년보다 2배가량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약 7배 늘었다. 2015년에는 업계 최고 수준인 8.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안전과 서비스에 강점
    에어부산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한태근 대표이사는 “부산에서 태동한 항공사답게 지역민을 위한 서비스에 주안점을 뒀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안전과 서비스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고객의 입장에서서 서비스에 대한 유연성도 높였다. 때문에 영남지역 공항에서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통을 통한 내부고객인 직원 만족을 높인 것도 남다른 서비스를 실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인 ‘해피 투게더’는 직원들과 유대감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조직활성화를 위해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매년 60여명이 경주로 떠나 1박 2일 간 합숙하며 현장직원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진다. 한태근 대표이사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는데,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한 프로그램이자 일반사무직과 캐빈직원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안전에 대해서도 부단한 노력을 했다. 설립 당시부터 경미한 사항이라도 무조건 보고하고 점검하는 ‘안전정책’을 견지하고 있으며, 운항승무원의 훈련에도 법적 요구보다 높은 기준을 책정하고 있다. 창립 10주년에 마련한 신사옥에는 A320-200 항공기의 목업(실물 크기의 모형), 도어 트레이너, 비상탈출 슬라이드, 화재진압실, 응급처치 훈련실, 비상장비실 등을 갖추는 등 안전 가치를 더욱 높였다. 
    최근에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항공종사자에 대한 음주 측정 전산 시스템을 구축, 4월까지 개발을 마치고 각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같은 노력 덕에 에어부산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교통서비스평가’ 에서 국적항공사 중 유일하게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A등급(매우 우수)’을 획득했다. 또한 한국표준협회와 한국능률협회의 서비스품질 평가에서 잇따라 저비용항공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으로 진행한 최근 1년 간(17년 9월~ 18년 8월) 해외여행 및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에서 1위도 차지했다. 에어부산은 ▼예약/문의(정보탐색 등) 발권/체크인 ▼탑승/하차 ▼기내 서비스 ▼비행 서비스 등 5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신규 기재 도입
    에어부산의 내일도 기대된다. 한태근 대표이사가 상장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형 항공기를 도입하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의 신규 중장거리 노선도 운항해 아시아 대표 LCC로 거듭나겠다”고 공언했다. 최근 싱가포르 노선은 운항에 들어갔고, 신규 항공기인 A321-NEO 도입을 통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수익성 중심의 중장거리 노선도 새로 취항할 예정이다. A321-NEO는 A321-200보다 약 20%의 연료 절감과 함께 최대 운항거리는 800㎞ 늘어나, 발리와 인도네시아 등 중장기 노선을 다양화 할 수 있다. 좌석도 최대 240석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한태근 대표이사는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해 노선의 경쟁력과 차별화가 가능해진다”며 “새 터닝포인트로 삼고 오는 2022년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을 달성하겠다. 나아가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올해부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서비스 유상화도 본격 시행한다. 현재 타 저비용항공업계의 유료서비스 매출은 8% 수준으로, 기내식 판매 확대와 수화물 서비스 유료화, 좌석 가격 차등화 등이다.
    한태근 대표이사는 “지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 줄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다. 이번 상장 당시에도 지역민들이 주식을 많이 산 걸로 알고 있다”며 “늘 감사하고 투자한 주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상장사 다운 남다른 서비스를 실천해 고객들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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