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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선출해의 하포...광양항의 영광 재현(주)신아건설산업의 ‘복합 PBD 공법’, 공사비는 다운 시공능력은 업
    (사진=옛 하포풍경 (기증 신아건설산업))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에 가면 커다란 한 점의 동양화를 볼 수 있는데, 옛 광양만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그림을 기증한 (주)신아건설산업 최귀봉 대표이사는 “과거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잇기를 바란다”는 속내를 전했다.

    광양만 연안의 중심포구인 하포는 1912년 하포항으로 개항하며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하기도 했다. 이제 다시 일어서고 있다. 지난해 총 물동량 3억톤을 넘어서는 등 국내 대표의 항구로 부상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해는 지난해 보다 15만TEU가 많은 255만TEU를 달성하고 국내외 물류네트워크 확대 등 항만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을 세웠다.
    이 그림이 의미하는 바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하포는 ‘홍선출해’의 명당
    과거 풍수지리학적으로 ‘홍선출해(弘船出海)’라는 명당으로 손꼽히는 광양항의 하포마을. 1985년 1월 24일 정부로부터 개발이 확정나면서 자칫 천하의 명당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지만, 옛 선인들의 예언이 맞아 떨어지며 설계 변경이 이뤄졌다.
    당시 컨테이너부두 공사를 맡고 있던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광양사업소 부소장을 맡고 있던 최귀봉 대표이사는 “원래 계획은 하포를 매립시켜 만들 예정이었지만, 설계변경이 이루어져 하포를 중심으로 피더선부두를 건설토록 계획이 변경됐다”며 “풍수지리설과 일치하게 된 것을 알고 얼마나 보람을 느끼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하포는 세계적인 항만이 건설될 것을 선인들이 미리 짐작했는지 모를 이야기가 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하포를 오늘의 광양항으로 있게 한 장본인이 당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광양사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현재의 (주)신아건설산업 최귀봉 대표이사다. 하포의 예언이 그의 사업에서도 좋은 기운을 가져다주고 있다.
    광양항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약지반을 매립했던 곳인데, 전 과정을 지켜보며 국내 연약지반 개량 시공 기술이 부족하다는 점을 몸소 체득한 그다. 특화된 기술의 필요성을 느꼈고, 퇴사 후 연약지반 분야에서 최고의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늘 새로운 기술을 고안하고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국내 최고 연약지반 기술 보유
    (주)신아건설산업의 강점은 연약지반 기술의 부족함을 메우는데서 이뤄진 최고의 기술력이다. 신기술 특허만 20여개에 달한다. 이는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사업초기부터 ‘연약지반기술연구소’를 세워 다양한 현장상황을 반영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수차식 벨트컨베이어 포설공법으로, 복토재를 뿌려 토목섬유를 구속시켜 인장력을 발휘토록 하여 연약지반의 장비진입과 시공을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 공법은 건설교통부로부터 신기술로 지정받기도 했다.
    또 받침대를 이용한 저면매트와 연약토층간의 마찰 및 부력을 최소화하여 매트를 포설하는 SKID식 매트 포설공법이 있다.
    이외에도 ▼준설토 표층관리 공법 ▼대발매트 시공공법 ▼압밀수 배수관리 시스템 등이 있다.
    특히 새로운 신기술인 복합 PBD 천공공법은 천공장비와 PBD 장비를 합쳐 정비 단일화 시공을 가능하게 한다.
    이 같은 공법을 통해 ‘QCDM(Quality Control Drain Method)’ 상표등록도 했다. QCDM은  해성점토로 매립된 초연약지반처리 전 공정에 걸쳐 효율적으로 시공하며 품질을 향상시켜 향후 잔류침하량 등 하자가 없도록 시공함과 동시에 원가를 절감하는 공법으로, (주)신아건설산업의 기술이 집약된 것이다.

    사진=(주)신아건설산업, 복합 PBD 공법)

    새로운 신기술을 개발해 또 한번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 ‘복합 PBD 공법’으로 천공장비와 PBD 장비를 함께 사용가능하다. 이 기술은 장비단일화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하고, 함몰방지로 품질이 향상된다. 굴착토가 발생하지 않아 공사비 절감 효과도 크다. 천공 후 즉시 PBD 타입이 가능해 시공능력 증대도 이룬다.
    최귀봉 대표이사는 “기존 공법이 가진 불편함이 무엇인지 파악했다.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신공법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우리 회사가 가진 신기술로 공사현장의 상황이 나아지고 원가절감 등 상호간 위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 대표이사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양복을 입을 때 불편하면 새로 고쳐 입듯이, 기존의 상품들 속에서 불편한 것을 찾기만 해도 50%는 성공한 것”이라며 생활 속에서 신기술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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