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이 최근 ‘2019 대한종양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민 과장이 ‘위암, 대장암 복강경 수술시 전자태그장비를 이용한 실시간 종양위치 추적 시스템 개발 연구’로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민 과장은 5~6년 전부터 복강경 수술용 실시간 종양 위치 추적 기구를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본 기구 개발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연구도 시행했다. 또한 연구기간 중 개발한 기구에 대해서 다수의 특허도 출원했다. 특히, 인체 내 삽입이 가능한 초소형 전자태그를 사용, 기존에 개발한 기구의 단점을 보완하여 새롭게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의 효과를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민재석 과장은 “수술 전에 내시경이 들어갈 수 있는 위 혹은 대장에 발생하는 조기 암을 수술 중에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는 복강경 기구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서 많은 외과 의사들이 공감하여 본 학술대회에서 수상을 한 것 같다”며 “향후 다른 장기에서도 수술 중에 실시간으로 위치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연구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며, 이 기구가 개발된다면 외과 의사들이 지금보다 더 정확하고 안전하게 조기 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에서는 지난 2월 28일 목요일 오후 2시 부터 의학원 2층 대강당에서 대한위암학회가 지원하는 ‘대국민 위암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   를 통해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은 위암의 발생, 진단, 예방 및 치료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복강경 수술 및 로봇 수술에 있어서 최신 정보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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