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사진=픽사베이)

[시사뉴스피플=진태유 논설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가 2019년 머서(Mercer)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뽑혔다. 이 기록은 10년 동안 지속된 독보적 기록이다.

예상대로 탑 10위권 중 8개의 나라가 유럽에 편중되어 있다. 특히 독일어권 도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취리히(2), 뮌헨(3), 오클랜드(4), 밴쿠버(5), 뒤셀도르프(6), 프랑크푸르트(7), 코펜하겐(8), 제네바(9), 바젤(10), 순위로 평가 받았다.

한편, 세계적 관광의 나라 프랑스의 도시들 중에는 파리가 39위, 리용이 40위의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 도시들은 개별 자유와 언론의 자유에 대한 평가는 우수하지만 테러 위험과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해 시위가 잦고 안전문제로 불안요소가 작동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황색조끼’ 운동과 시위는 현재 프랑스 도시들의 안정성에 치명적인 불안요인이 될 것이다.

미국의 도시들 역시 범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뉴욕(44위)을 제외하고는 미국의 모든 도시들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서울의 순위는 77위, 부산은 94위로 삶의 질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왔다.

머서(Mercer)의 발표는 세계의 도시 별 사회문화 환경, 자연환경, 주거, 소비자제품 가용성, 경제 환경, 대중교통, 학교 및 교육, 의료 및 보건, 정치 및 사회 환경 등을 평가하여 계량화·수치화 하여 순위를 매긴 것이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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