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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비라이트, 창의적인 기술로 안전을 더하다내년 11월 신공장 입주...제2의 도약 예고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산업현장이 발빠르게 변화고 있다. 4차산업혁명의 거센 파도와 임금상승, 주 52시간 근로시간 등에 대해 각 기업들은 그에 맞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현 정부의 시책에 대해 아우성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분명한 대비를 해야만 한다.

    (주)지비라이트(이인환 회장)는 산업현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대표기업이다. 일하고 싶은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여느 제조업체와는 전혀 다르게 세련된 디자인과 직원들을 위한 휴식공간 등을 구비해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창달했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다방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주52시간에 대비한 새로운 근로형태를 연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남보다 먼저 준비하고 발빠르게 대처하는 이 기업의 경영 마인드가 재귀반사필름으로만 전세계 신발시장 1위를 석권하고 있는 비결인 셈이다.

    직원들을 위한 남다른 공간
    (주)지비라이트를 지난 3월 28일 방문했다. 한 마디로 ‘디자인 회사’ 같은 느낌의 아름다움이 돋보였다.
    입구부터 놀람의 연속이다. 정문 앞 단층건물에는 직원들만의 휴식공간과 당구테이블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매년 다녀오는 워크샵과 체육대회 등 임직원들이 함께 한 추억들이 액자로 장식되어 있다. 한켠에는 물과 음료수를 구비하는 세심함도 엿보였다. 
    정문 옆에는 우레탄이 깔린 족구장도 마련돼 있다.
    본관 1층은 카페테리아가 위치, 이곳에서 자유로운 업무토론이 이어진단다. 사무공간과 생산공간, 연구실 등 총 4개의 카페가 직원들을 위해 만들었다. 직원 전용주차장도 이색적이다.  
    직원들의 업무 공간은 화사하고, 곳곳에 걸린 미술품에서 편안한 만족감도 느껴졌다. 대표이사실 옆 벽면에는 전 직원들의 사진이 장식하고 있는데, 가족같은 분위기가 물씬 묻어났다.
    이 기업 이인환 회장은 “직원에게 만족감과 행복감을 줄 수 없는 회사는 절대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다”며 “회사의 핵심가치를 ‘인재육성’으로 삼고, 회사와 직원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매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직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해외 공략 위한 경쟁력 구비에 만전
    직원들의 남다른 애사심이 함께하기에 이 기업의 내일은 늘 밝게만 느껴진다. 현재 준비 중인 스마트팩토리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국내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해답이 없다. 독일과 일본을 벤치마킹해 준비하고 있는 수준이며, 다양한 업태 특성상 매뉴얼을 적용시키기도 쉽지 않다. 특히 중소기업으로서는 더욱더 힘든 실정이다.

    이인환 회장은 “스마트팩토리 자체가 많은 공간이 필요한데, 사실 중소기업 자체가 직원들 주차공간도 부족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에서 현실을 반영한 지원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주)지비라이트는 독일과 일본을 수차례 찾아 적용시킬 수 부분에 대해 연구하고 답을 얻어 결실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 회장은 “국내 산업은 4할 정도만 직접 소비된다. 결국 6할은 해외의 판매망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분위기는 경쟁력 하락만 있다”며 “해외 국가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높여야만 하는데, 현재는 스마트팩토리가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지비라이트는 이외에도 우수한 설비를 갖추면서 Cost는 낮추며, 빠르게 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자체 단점을 보완한 ‘컨베이어시스템’ 도입을 예고하고 있다.

    주 52시간, 중첩된 근로형태로 극복
    요즘 각 기업들의 화두는 주 52시간 근로시간이다. 그동안 여러 기업들을 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하나같이 아우성이었다. (주)지비라이트는 어떨까.
    이인환 회장은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준비는 됐다”며 “중첩된 근로형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1조는 7시 출근해 4시 퇴근, 2조는 10시 출근 후 7시로 둔다면, 중복되는 10시에서 4시는 풀로 근무가 가능한 시간이다. 이 때는 인원도 남아 연차 휴가를 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만약 이렇게 시행이 된다면, 직원들은 러시아워를 피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이 보다 편할 수있다.
    이인환 회장은 “계속해서 연구하고 학습 중에 있는데,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면 분명 직원들에게는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직원들의 삶의 가치가 높아지면 사내 분위기도 한층 업되고 성장의 새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귀반사필름, 세계 시장 석권
    남다른 사내 분위기 속에 창의성을 높힌 (주)지비라이트의 임직원들이 만든 결과물은 ‘재귀반사필름’으로 세계 시장 석권의 타이틀을 가져다줬다.  
    처음 시작은 이인환 회장이 우연한 기회에 관련 사업을 접하게 되면서부터다. 당시 국내 기술은 낙후 돼 있어, 3M과 일본 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그에게는 “개발 여지가 많으니, 분명한 승산이 있다”로 각인됐다. 
    재귀반사는 입사한 광선을 광원으로 그대로 되돌려 보내는 반사로, 사람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필수 요소다. 개발 역량에 따라 산업 전반에 두루 사용될 수 있다.
    (주)지비라이트는 우선 신발 쪽을 겨냥한 개발에 중점을 뒀다. 숱한 시행착오를 거쳐 세계에서 인정받는 이 기업만의 특화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재귀반사와 관련한 수많은 특허와 ISO9001, ISO14001, ISO50001과 EN471의 인증서를 보유하는 등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에 납품되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나아가 신발 외에도 의류 및 가방, 엑세서리 시장에서도 고품질의 반사 안전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세도 커졌다. 1997년 법인 설립 이래 2006년 현재의 지비테크인 (주)네오라이트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또한 2011년에는 베트남 공장도 준공했다.
    수출실적도 제40회 무역의날에 300만불탑을 수상하고,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연이어 5백만불탑과 천만불탑을 수상하며 각각 대통령표창도 받았다. 2014년에는 2천만불탑을 수상하는 등 수출역량을 배가시키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는 어떨까. “늘 창의적으로 우리의 삶에 안전을 더하자”라는 사명감 아래 신제품 개발에 몰두해 새 먹거리를 찾았다. 내년 11월 완공 예정인 신공장과 함께 제2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주)지비라이트 이인환 회장은 2016년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지난해에는 부산 강서구장학회에서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재)부산강서구장학회 제공)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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