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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린건설(주) 박만일 회장, 건설협회 부산지회 제22대 회장 취임박만일 회장 “사업할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사진=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는 지난 6월 2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갖고 서린건설(주) 박만일 회장을 선출했다. 박 신임 회장은 이보다 앞선 지난 5월 29일에 가진 임시총회에서 사실상 제22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박 회장은 신음에 빠져 있는 건설업체들에게 “임기동안 업체마다 좋은 기운이 살아났으면 좋겠다”면서 “당면한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고 공언했다.

    중소 건설업체 대변
    국내 건설경기는 연일 살얼음판이다. 주택시장은 각종 부동산 규제로 앞날을 예고하기 힘들다. 공공 부문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기 부양을 위해 공공 부문 발주를 늘렸지만, 기성으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실제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지표 인 건설기성에서 2018년 2월 -2.7%에서 15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을 이어갔다.
    한치 앞을 볼 수 있는 형국에 타개책을 찾기 위해 업체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나마 대?중견기업의 경우는 해외로 먹거리를 찾아 나섰다. 문제는 중소 건설업체들의 경우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어려운 시국에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회장을 맡게 된 박만일 회장 역시 중소 건설업체들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박 회장은 “부산은 중소 건설업체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규모가 큰 업체들의 경우는 자발적으로 자구책 마련이 가능하지만, 중소 건설업체들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결방안 중에 하나인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과 BTO(수익형 민간 투자사업)에 대형건설사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라면 정치권이나 지자체, 정부기관, 발주처 등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곳 어디라도 찾아 협조를 구하겠다는 굳은 의지도 담았다.

    청약조정대상지역 해제에 적극 나설 것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현실을 타개하고 협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건설업체들이 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회장의 역할이자 임기동안 줄곧 노력해야 할 과제다.” 박만일 회장의 포부다.
    취임식을 갖기 전 대면했는데, 그의 머릿 속에는 구체적인 밑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당장 업체들의 먹거리부터 해결하기 위해 내달릴 것을 예고했다.
    먼저 침체된 주택시장에 새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청약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나서고자 한다. 실제 부산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시작된 2017년 6월부터 청약열기가 식기 시작해 미분양 물건이 5천 가구를 넘어섰다. 이에 일부 구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풀렸지만, 여전히 해운대와 수영, 동래구가 묶여 있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민간 경기활성화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조치다. 이에 주택건설협회와 동조해 남은 청약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박 회장은 “심각한 부산 사정을 정치권에 어필해 현재의 상황에 관심을 유도해 꼭 해제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곧 골칫거리인 미분양 물건도 해소하고 부동산 경기도 부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이 살아야 서민경제가 산다”
    박 회장의 또 다른 숙제는 ‘적정공사비’ 확보다. 현재 구조상 관급공사를 진행할수록 남는게 없고, 오히려 적자가 쌓인다는 업체들의 볼멘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 종합심사낙찰제도 결국 저가 낙찰에 해당하고 중소형 공사에 적용되는 운찰제 역시 별반 다를 바 없는 또 다른 최저가 낙찰제에 해당되고 있다.
    박만일 회장은 “‘건설업이 살아야 서민경제가 산다’는 말처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때문에 적정공사비 확보야 말로 서민 일자리 창출의 큰 맥”이라면서 꼭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이외에도 지역 기업들이 해외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도 다져볼 각오다.
    박 회장은 “일감 확보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찾을 것이다. 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수주물량 확보를 위해 대형공사 분할, 과도한 실적제한 완화, 민간투자사업 참여 등 사업 다각화로 지역 건설사 물량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린 엘마르 센트로 뷰)

    연이은 ‘서린 엘마르’의 성공신화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를 이끄는 박만일 회장은 관급공사와 주택건설 등 다방면에서 성공신화를 써온 인물이다. 1984년에 건설업에 뛰어든 그는 현재의 서린건설(주)을 지난 1991년  (주)가람주택으로 창업 해, 그간 상가와 오피스텔, 관급공사를 도맡아 해왔다.
    이후 주택건설에 뛰어들어 ‘엘마르(스페인어로 큰 바다라는 의미)’라는 브랜드를 성공시켰다. 첫 작품은 2013년 분양한 ‘송도 서린 엘마르’다. 당시 송도는 부산에서도 외면 받은 해수욕장이라 사업의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박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국내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이란 매리트에 100주년인 2013년에는 분명한 변화가 있을 것을 예상한 것. 실제 부산 서구청은 재단장에 힘썼다. 이에 해운대해수욕장 다음으로 입욕객이 많을 정도로 변모했다. 해수욕장 내에 돌고래 조각상과 거북섬스카이워크,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볼거리도 존재한다. 자연스레 송도 서린 엘마르의 가치도 높아졌다.
    시공에 있어서도 바다라는 위치적 특색을 고려한 단열재와 층간 소음 차단 시설 등 뛰어난 기술력을 접목시켰다.
    또 다른 작품인 ‘좌천 서린 엘마르 더뷰’도 주변에서 ‘NO’라는 인식을 뒤로하고 개발을 시작했다. 점점 변모해가는 북항의 가치와 함께 상승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중앙동 ‘서린 엘마르 센트로 뷰’가 있다. 이 건물은 2021년 상반기 경 입주 예정으로, 아파트 120세대와 오피스텔 389실로 구성됐다. 1호선 중앙역과 도보 20초 거리인 초역세권이자 인근 남포동과 광복 롯데백화점, 용두산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입지요건을 갖췄다.
    곧 양산에서도 새 작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한편, 박만일 회장은 남다른 사회공헌으로 주위에서 칭송이 자자하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영남지회 초대회장을 들 수 있다. 그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창립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2016년 영남지회 설립을 주도했다. 이 단체에 힘을 쏟은 이유는 ‘디벨로퍼(developer)’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회원사 간 정보교류를 통해 개발사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또한 부산대 어린이병원 후원회장을 맡아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등의 어린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탈북자들을 위한 후원과 라이온스클럽 활동 등 다양한 단체에서 헌신하고 있다.
    박 회장은 “시민과 소통하고 나누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소외계층에 사회적 이익을 환원해 건설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진 기자  bbong78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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