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crim do campo( 알레크링 도 깜포 )

브라질 통신원 최 공철

꿀벌이 만드는 프로폴리스는 살균효과가 있으며 흔히 ‘천연 항생제’라고 불린다. 그가운데 녹색 프로폴리스(prpolis verde)는 살균, 소염,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종양을 줄이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일본에서는 귀하게 팔리며 작은 병 하나에 150달러를 호가한다. 그러나 부라질에서는 단 10헤알(4달러)이면 구할 수 있다 녹색 포로폴리스는 색깔이 녹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데 클로로 필라(엽록소)가 유난히 많이 포함돼 있어 그렇게 보인다 히베롱 뿌레또(쌍파울주의 한 도시) 의 USP.(쌍파울로 주립대학) 약학대학의 프로폴리스 연구자들은 이 녹색 프로폴리스가 장작 때는 솥의 검정을 닦는데 쓰는 빗자루의 재료인 알레크링 도 깜포( alecrim do Campo )라는 잡초취급을 받는 식물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녹색 프로폴리스가 알레크링 도 깜뽀 성분에서 나온다면 꿀벌이 따오는 것에 기대지 않고 이 식물에서 항생제, 항산화제, 종양억제재 등의 약효능을 가진 물질을 직접 추출해 낼수 있지 않을까 하고 연구자들은 생각했다 히베롱 뿌레또 USP의 연구생 데니스 레이떵은 알레크링에서 추출한 물질을 실험한 결과 녹색 프로폴리스가 충치 원인이 되는 세균 스트렙토코코스 무탄스의 증식를 막아 주는 효능을 낸다는 사실을 알아 냈다 이 잡초는 인체의 노화 , 관절염, 치매 등에 관계하는 유리기를 잡아 없애는 작용을 한다는 것도 알아냈다 그러나 알레크링 성분의 약이 실제 인체에 투여 됐을 때 독성이 있는지의 여부를 사전 연구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약으로 시중에 나오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또한 야생식물이기 때문에 약제로 사용하려면 재배해야 하므로 깜삐나스대학 우니깜뽀스 농업 생물학 연구소 농업 시험장에서 재배를 시작했으며 종자를 수집하고 있는 중이다 야생 알레크링은 까모밀라, 알까쇼프라, 상추 등과 같은 채소류에 속하며 아주 쓴풀 까르께자 와는 더 가까운 부류로 남미가 원산지이다 아르젠치나, 볼리비아, 파라과이, 우루과이, 브라질에 자생 한다. 집단을 이루어 군생하며 사철생으로 가지가 많고 키가 3미터까지 자란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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