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부산중소기업인대상’ 수상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부곡스텐레스(주)(홍완표 대표이사)가 제2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 기업은 최근 부산시가 탁월한 경영성과와 고용창출로 지역경제에 기여한 ‘2019년 부산중소기업인대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 하반기 내에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물류단지에 신공장을 짓고 확장 이전을 하게 된다. 
홍완표 대표이사는 “그간 노력한 성과가 부산중소기업대상이라는 선물로 돌아왔고, 나아가 신공장을 통해 부산 경제발전에 더 큰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부곡스텐레스(주)는 1985년에 설립된 부산의 향토기업이다. 오직 최고의 품질만으로 승부한다는 신념아래, 스테인레스 육각 및 사각 봉재, 무계목 강관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 기업의 경쟁력은 남다른 기술개발, 매년 매출액 대비 5% 이상 R&D 투자를 통해 관련분야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덕분에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매년 성장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7월 1일에는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 된 ‘2019년 부산중소기업인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공적사항을 보면, 자체 브랜드 보유 2건을 비롯해 2016년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최우수에 선정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어려운 자동차 및 조선의 업황에도 스텐레스 이형재 가공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구사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칭송했다. 
부산시는 이날 트로피와 우수기업 인증서와 함께 향후 3년 동안 중소기업 운전·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 지원과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우선지원, 지방세기본법 제136조에 따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홍완표 대표이사는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직원들의 열정과 애사심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만전을 기해 지역에 봉사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표본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실용성이 돋보이는 신공장
“모두들 ‘노’라고 우려 섞인 말들을 하고 있다. 분명 현재와 같은 외부환경에 투자를 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리의 저력을 믿고 있고, 할 수 있다는 충만함이 내부에 돌고 있다. 신공장은 부곡스텐레스를 한층 강화시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견인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부곡스텐레스(주) 홍완표 대표이사의 말이다. 
현재 부곡스텐레스(주)는 부산 강서구 국제물류단지 내 부지에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미 외관은 완성된 상태다. 신공장은 사무동과 실험동, 신규 생산라인을 대폭 확장했다. 
지난 7월 8일 부곡스텐레스(주) 신공장을 찾았다. 사통팔달 교통망이 돋보이는 곳에 자리한 신공장 앞에는 실내천이 흐르는데, 마음마저 깨끗하게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홍완표 대표이사는 신공장에 대해 “한마디로 실용성을 가미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동선 하나하나가 직원들의 편리성과 생산효율 극대화를 이룬 배치가 눈에 띄었다.
1층 사무동에는 식당과 기술팀이 상주한다. 2층은 사무실과 임원실 3층은 강의와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교육시설, 연구개발실이 위치한다. 옥상은 완벽한 소방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각 층마다 탕비실과 화장실도 배치시켰다. 또한 사무동 내에 자체 홍보관을 마련, 부곡스텐레스(주)의 남다른 기술력을 선보이고자 한다. 

공장동 1층은 자재창고와 관리자 사무실 2층은 탈의실과 샤워실, 휴식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3층은 부곡스텐레스(주) 임직원들을 위한 헬스시설과 파격적으로 스크린골프장도 만들었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원룸도 별도의 장소에 마련했다.  
생산현장은 자동화시설을 도입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생산라인에는 필거밀 1대, 정밀 인발기 2대 외에 다수의 생산장비도 들인다. 
부곡스텐레스(주)만의 저력인 품질도 한층 극대화했다. ECT(와류탐상기기)와 적외선정밀외경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를 통해 완벽한 품질 구현에 나선다는 각오다. 
홍완표 대표이사는 “생산라인에 공을 들였다”면서 “앞으로 외주물량을 줄여나가고 자체 생산 물량을 늘여 수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규 인원확충에도 나선다.
홍 대표이사는 “신공장은 고품질의 제품으로 저가 중국산 제품과 경쟁에서 비교우위에 설 수 있는 기반”이라면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부품생산 업체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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