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이 지난 8월 1일~3일 동안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19 부산의료관광 해외특별전’ 행사에서 선보인 원격진료가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2019 부산의료관광 해외특별전’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최한 행사로, 지역 대학병원과 중·소 의료기관과 의료기기 업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참가했다. 

이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홍보 부스 전시에 참가해 우수한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현지에서 의학원을 대표하는 우수한 의료진들이 직접 환자 진료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베트남 현지 의료기관 ‘SAIGON-ITO’를 방문해 원격진료를 시연하기도 했다. 특별한 관심을 보인 SAIGON-ITO 병원 의료진들은 양 병원간 원격진료 센터 구축 돼 지속적 진료가 진행되기를 바랐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의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유일한 과학기술특성화 병원으로서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난해 러시아 ‘연해주 지역 암센터’ 내에 원격진료 센터를 개소하여 원격회의 및 진료를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러시아 야쿠츠크 지역에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해놓은 상태로 전국에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해외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향후 의학원 옆에 설립예정인 중입자 가속치료기가 완공된다면 부산은 아시아 전체를 대표하는 최첨단 메디컬 시티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생각되며, 그 중심에 의학원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오는 10월 부산경제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은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러시아 야쿠츠크 북방연방대학교병원에 원격진료 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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