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약동산업, 2019 건설의 날, 국토부장관 표창 수상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주)약동산업’. 앞으로 전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설립당시 이 기업 권흥석 대표이사가 젊은 패기로 힘을 내겠다는 의지도 표현하고 있다. 어느 덧 설립 25주년을 맞이한 현재의 (주)약동산업은 사명대로 매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면서 경상남도 ‘2019년도 전문건설업 시공능력평가금액’에서 지붕판금·건축물조립공사업 분야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고객감동 경영
(주)약동산업은 1994년 약동산업사로 설립 된 후 1998년 강구조물 제작 전문 약동산업 개인기업으로 창업하며 현재의 이르고 있다. 사명대로 무한한 질주를 거듭해온 결과 ISO9001과 철강구조물 제작 공장 건축 1급, 각종 PLANT 및 강구조물 등의 완벽한 제작과 시공 능력을 선보였다. 
한 번 거래한 업체들은 이 기업을 신뢰했고, 오랫동안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일 잘하고 금액을 맞춰주니 직원들이 더 좋아한다고.” 
이에 대해 권흥석 대표이사는 “설립 당시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직원들과 함께 정말 열심히 일했다”면서 “현재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실제 (주)약동산업은 타 동종업체와는 달리 ‘소사장제’를 시행하지 않고, 오직 직원들과 모든 업무를 처리한다. 때문에 뚜렷한 주인의식과 함께 남다른 충만한 애사심을 바탕으로 완벽한 시공 능력을 구현하고 있다.  
이 기업의 고객감동 경영은 지역 곳곳의 현장에서 펼쳐졌다. 굵직한 사업도 수없이 진행했다. 대표적인 것이 국내 축산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김해축산물유통센터’다. 또한 최근 개장한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를 비롯해 진해해양공원짚트랙, 최첨단 시설을 갖춘 태웅 제강공장과 태상 미음지구 단조공장,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동해남부선차량기지, 한국에너지공단 사옥, 다이소 부산허브센터 등이 있다. 

(사진=(주)약동산업 제공)

완벽한 품질 
사세도 커졌다. 김해 주촌면에 있던 공장이 2008년 함안군 칠북면으로 신축이전 했고, 나아가 2015년 창녕공장 신축, 2018년 함안 칠원공장을 매입해 가동 중이다. 내년부터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함안 칠원공장과 창녕공장 투톱 체제로 제2의 도약을 일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회사의 성장만큼이나 설비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공장 내 작업장은 SHOT BLAST M/C를 비롯해 CNC Drilling & PLASMA Cutting 복합기, Multi Beam Drilling & Band Sawing M/C, Bevelling M/C, N/C Drilling M/C 등 최신 자동화 설비시스템으로 중무장하고 있다. 
특히 설계와 제작, 운송, 설치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이 직영화로 이루어졌다. 이는 이 기업 수십년 내공의 노하우로 최상의 품질을 만들어내는 자부심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축분야와 강구조물, 용접, 비파괴검사, 품질관리 등에는 고 기술자들이 포진돼 가치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권흥석 대표이사는 “강구조물 국내 1위가 목표다. 세계 1위도 충분히 될 수 있다”며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완벽한 품질로 약동산업의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주)약동산업 제공)

성장의 키, 높은 애사심
(주)약동산업의 힘찬 발걸음은 대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2006년에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에서 우수시공기술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은 것. 또한 투명한 회계와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결과 납세자의 날에 우수납세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아가 국민은행 국민베스트기업에 선정되며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지난 6월 건설의 날을 맞아서는 그간의 성과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토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권흥석 대표이사는 “지금까지의 성장 배경에는 묵묵히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한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들의 노고로 기술적인 진보를 이뤘고, 곧 품질과 시공에서 우수함을 자랑할 수 있었다. 함께 성장하고 남다른 복지로 세계 1위를 향해 질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직원들의 자랑에 여념이 없었던 그는, 타 기업과는 달리 남다른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2014년 창녕 화왕산에 건축한 ‘창녕연수원’도 이 같은 맥락으로, 직원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이곳에는 숙박시설을 비롯해 수영장, 황토방, 족구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매년 10월~11월경에 체육대회를 가지며 임직원간 스킨십을 통해 화합력을 높이고 있다. 

한국인을 먼저 생각하는 정책 필요
“요즘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급변한 정부 정책은 부채질한 꼴이다. 무엇보다 외국인 근로자의 최저 임금은 한국인으로서 안타까움이 절로 든다.” (주)약동산업 권흥석 대표이사의 안타까운 외침이다.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문제로 인한 기업들의 아우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혹자는 “기업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권 대표이사의 외침은 베트남과 한국의 화폐 가치가 11:1 수준이라, 한국에서 월 400만원을 받은 것은 베트남에서는 약 5,000만원을 받은 거와 같다는 얘기다. 현재 (주)약동산업의 경우는 잔업을 포함해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평균 300만원을 넘게 받는다. 한국인보다 많이 받는 이들이 제법 된다.  
우리 국민들에게는 이런 혜택을 주지도 못하는 현실과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주 입장에서 한탄스럽기만 한 것이다.  
그동안 업무효율이 부족해도 인건비가 낮아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고용했던 기업들에게는 큰 타격이다. 국내 근로자와 비슷한 급여를 줘야 한다면 과연 어느 업체가 고용할 것인가. 
권흥석 대표이사는 “외국인들의 노고도 이해하고 고용이 힘든 업종의 경우는 더욱 필요한 인력인 점을 안다. 하지만 국내에서 생산과 소비, 국익의 가치를 대변하는 한국민들을 생각하는 정책이 우선시 돼야만 우리의 미래도 있는 것”이라면서 정부의 현실적인 경제정책이 수반돼야 함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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