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동영상
    여백
    HOME Business
    재부산함안군향우회에서 배움, 새로운 도전정신으로(주)선화·플레이앤파크·진보건설 최치호 대표이사의 '야단법석', 대장정 돌입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내 고향 함안 사람들은 세월이 흘러도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향심을 가지고 있다. 나 또한 함안인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숱한 어려움 이겨내며 27년간 건설업을 경영할 수 있었다. 과거에도 미래에도 언제나 함안을 위해 무한봉사를 할 것이다.” (주)선화·플레이앤파크·진보건설을 경영하고 있는 최치호 대표이사의 말이다. 그는 철의 왕국 가야인의 기상과 징기스칸 같은 도전정신으로 ‘작지만 강한 건설회사’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함안인들의 위상
    (주)선화·플레이앤파크·진보건설 최치호 대표이사와 나눈 인터뷰의 화두는 ‘재부산함안군향우회’의 끝없는 자랑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부산 시민 중 34만명이 함안인이며, 정식회원만 1만여명의 방대한 조직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높은 참석률을 기록하며 화합을 과시한다. 최근 재부산함안군향우회 이균태 회장 취임식에서도 남다른 조직력을 선보였다.
    최 대표이사는 “우리 향우회는 부산에서 높은 위상을 과시했지만, 내부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조직을 추스르고 특별기금 1억원을 출원한 분이 현 이균태 회장”이라면서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저력이 바로 함안인들이 갖추고 있는 내면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도 향우회에서 헌신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는 그다. “고향 친구들은 젊은 사람이 왜 어르신들을 쫓아다니냐면서 핀잔을 줬지만, 세월이 흐르니 이제 이해하는 분위기다”며 “고향 어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삶의 길을 알았고, 개인사업에서도 일어설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최치호 대표이사는 일찍이 향우회에 헌신하며, 청년회장을 역임하는 등 재부산함안군향우회의  지킴이다. 
    모두들 배울 점이 많지만, 그 중 3명의 인물을 뽑았다. (주)대성강재 조창제 회장은 ‘신용’, (주)삼정 이근철 회장은 ‘건설’과 ‘경영’, 세무법인 두드림 안옥태 회장은 ‘인성’을 심어준 장본인이라고.

    '대나무'의 의미 곧 선보일 것
    최치호 대표이사는 고등학교와 대학 모두 건설 공부에만 매진했다. 사회에 나와서도 현장소장을 역임했다. 이에 건설기술자격증만 9개다. 어느 누구보다 건설 관련 엔지니어로써 자부심이 대단했다. 이 때문인지, 경영과는 동떨어져 성장이 더뎠다. 건설 붐이 일던 시절에도 수익을 쫓지 못하고 기술적으로 승부했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최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회사를 위해 노력했던 직원들에게 미안했다”며 “향우회 선배들을 통해 변해야겠다는 것을 느꼈고, 이제부터라도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 대표이사의 안주머니에서 빛 바랜 메모지가 나왔다. 십수년전에 세운 경영목표라고. 첫 번째는 ‘야단법석’. 불가에서 말하는 스님의 법문을 듣기 위해서는 야외에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10개의 계열사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두 번째는 ‘고용창출’. 부처님의 제자 1250명과 같은 숫자이자, 모두 가족 같은 식구로 지내고 싶다는 표현이다. 
    세 번째는 ‘불토민안’. 사회공헌 차원에서 사찰을 지어 마음놓고 기도할 수 있는 도량을 만들고 싶다는 계획이다. 스님은 오직 찾아오는 불자들을 위한 마음의 치료만 해주고, 금전적인 관리는 회사에서 책임지고자 한다. 

    마지막은 재부산함안군향우회를 전국 향우회 중 가장 정이 흐르고, 향기가 나는 최고의 애향단체로 만들고 싶다는 속내를 담았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이제부터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경영하고 있는 3개 기업체에서 깜짝 놀랄만한 아이템이 진행되고 있다는 답이다. 
    최 대표이사가 앞 주머니에서 볼펜 크기의 지휘봉과 수첩을 꺼냈다. 2개 모두 항상 품안에 간직하고 있는 것들로, 지휘봉은 건설 리더로 책임지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위해 소지하고 있다. 수첩은 사람을 만났을 때 배울 부분을 항상 기록해 인생의 길잡이로 쓰기 위해서다. 
    최치호 대표이사는 “대나무는 씨를 뿌리고 3년이 지나야 죽순이 나오고, 4년 차에도 크기가 변함이 없다. 하지만 5년이 지나면 단 하루만에 1m가 자라나는 지구상에 유일한 식물”이라면서 “지금까지 대나무처럼 움츠려 있었으니, 단 시간에 성장하는 신비함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용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Hot Pic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