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틈새시장 공략

“정직한 교육은 살아남는다”
모든 것이 기업화 되고 있다. 집 앞의 조그만 수퍼마켓이나 상점들은 이미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지 오래 되었다. 이렇게 기업화 되는 현실은 학원가도 예외는 아니다. 명강의로 이름을 떨치던 강사나 원장을 중심으로 한‘교육 기관’이 아닌 경영과 결합된‘학원 기업’들만이 자리를 보전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학원가의 기업화 속에서 여전히 정직한 교육으로 지역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학원이 있다.


▲ 코럴어학원 김정민 원장
영어 능력이 신분을 가르는 시대가 됐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취직도 비교적 수월하게 하며, 직장 생활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영어를 못 하면 학교와 직장 생활 등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세계화 추세 속에서 이 같은‘잉글리시 디바이드’(영어 격차)는 가속화할 전망이어서 영어 능력 향상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처럼 국민의 대다수가 영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지만, 막상 학생들의 영어실력에 근간이 되는 영어 노출량은 절대 부족하다. 청소년 영어신문 영타임즈가 최근 초.중.고 독자 1,000명을 상대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95%가 영어 교육의 중요성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답변을 했지만, 막상 학교나 학원 외에 하루에 몇 시간을 스스로 영어공부에 투자하느냐에 대해선 한 시간(41%)이나 그 미만(35%)라는 답변이 나와 영어 노출량이 절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ELF프로그램 구축으로 교육수준 향상
코럴어학원(www.choralnowon.com)은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면서 가장 자연스럽게 의사소통 기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교육 전문 어학원이다. 2003년 설립된 코럴어학원은 과학적인 어학 프로그램과 최상의 강사진, 수강생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완벽한 어학 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 상황에 맞는 체계적인 ELF(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다년간 영어 교육계에 몸담아 온 우수한 내․외국인 강사들의 생생한 티칭 노하우를 결합시켰다.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를 사용하여 깔끔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갖추고 있는 150여 평 규모의 코럴어학원은 중계동의 학원 밀집지역에 비하여 소규모이나 여느 대형학원에 못지않은 알찬 교육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 타 지역에 있는 대형 학원에 갈 필요 없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광고나 전단지를 배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Choral Language Institute 만의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은 상담 방문 시 90% 이상 등록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국내 많은 영어 학원들이 학부모에게 가시적인 효과를 어필하기 힘든 기초단계 학생을 위한 수업을 지양하거나, 단기간에 Phonics 만을 집중 교육시키고 있는 현실과 달리 코럴어학원은 기초 단계부터 Phonics를 포함한 영어의 전 영역을 골고루 수업하여 학문이 아닌 언어로써의 영어를 학생들에게 접해주고 있다. 또한 기초 단계를 비롯한 총 24단계의 세분화된 레벨 또한 이 학원의 자랑 이다. 아울러 학부모들에게 무료 수강의 기회를 주고 도서관 내의 영어책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며 자녀들이 수업 받는 과정을 집에서 부모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CCTV DVR 시스템으로 지역의 인프라를 구축하여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게 교육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
불과 4-5년 전만 하더라도 강북지역의 학원하면 무조건 중계동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코럴어학원은 그러한 선입견을 깨고 상계동 지역주민들의 원어민 강사들에 대한 낯설음의 격차를 줄이고 지역 주민들의 자녀교육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코럴어학원의 김정민 원장은“학원을 운영하면서 경제적 이익을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등록 위주의 상담이 아닌, 학원의 몸집을 부풀리는 것에 중점을 두어 기업화하는 것이 아닌, 교육의 본질을 찾아 정직하게 학원을 운영해나가는데 교육의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코럴어학원의 교육 취지에 대해 설명한다. 학생들에게는 개인의 성취감을, 학부모들에게는 믿음과 만족도로 보답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김 원장은“환경이 다르면 교육방법이 달라야 한다. 지역 특성에 맞게 교육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김 원장을 비롯한 강사들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과 추진력으로 코럴어학원은 지역의 특성상 어학원은 상업적으로 맞지 않을 것이라는 주변의 선입견을 과감히 깨고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학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코럴어학원의 김정민 원장은“취업을 위한 토익, 토플학원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며 test를 위한 학원수강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기초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받는다면 공인시험에서도 고득점 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는 온․오프라인 방식에서 수업의 질적 향상을 꾀하는 동시에 매출 증대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계획을 구상중이다. 굳이 먼 곳까지 가지 않고도 질적으로 풍부한 사교육을 집에서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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