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c뉴스 갈무리

[시사뉴스피플=진태유 논설위원] 중국 과학자들이 저주파 음파를 내는 휴대용 무기를 발명했다. 이 무기에 노출되면 구토, 장 장애 및 극심한 고통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홍콩에서 반체제 시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과학원이 세계 최초의 휴대용 음파무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무기는 많은 군중을 쉽게 분산시킬 수 있는 효능이 있다. 이에 홍콩 반체제시위자들은 혹시나 이 무기가 홍콩경찰에 지급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는 듯하다.

과학자들은 이 새로운 발명품을 "저주파, 고 데시벨 휴대용 음향 장치"라고 부르고 있다. 아마도 이 장비가 시장에 출시되면 더 간결한 이름으로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정부는 경찰의 시위군중을 효율적 진압을 위한 이 새로운 무기의 대량 생산에 이미 합의했다.

그러나 이 무기에는 특수 가스가 들어 있고 일단 가열되면 매우 낮은 주파수에서 매우 특정한 음(音)을 생성한다. 이 초저주파음을 들을 수는 없지만 고막, 눈, 위 및 심지어 뇌를 공격하는 진동이 발생한다. 또한 어지러움, 장 질환, 구토 또는 견딜 수없는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무기에 피격되면 그 누구라도 도망칠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시위를 무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신형무기를 발명한 중국과학자는 사람의 신체에 치명적이지 않은 안전한 제품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홍콩시위자들은 믿지 않고 있다. 신체에 아무 흔적을 남기지 않으면서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게다가 피해자들의 신체에 외견 상 들어나지 않기 때문에 부상의 원인을 증명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중국정부가 홍콩시위자들의 반체제 투쟁을 막기 위해 이런 종류의 무기를 배치한다면 홍콩사태는 더 큰 위험과 저항에 직면할지도 모른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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