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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코텍, 국내의 불안한 환경 해외에서 답 찾아미래의 (주)코텍 만들기...인재 양성에 주력
    (사진=성주2공장 전경)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주)코텍이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성주2공장을 마련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11월경부터 본격 이사에 돌입하는 성주2공장은 1만9890㎡ 부지에 연면적 1만82㎡, 2층 규모다. 직원들을 위한 휴게실과 독서실, 헬스장 등 다양한 복지시설도 갖추고 있다. 

    (주)코텍,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
    미국 항공제조업체 보잉사가 지난 10월 14일 항공시장 전망에 대한 간담회에서 글로벌 상용 항공 서비스 시장 규모를 향후 20년간 성장해 9조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아시아태평 지역은 약 40%로 3조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항공이 여가나 비즈니스를 위해서 꼭 필요한 수단이자 나날이 수요가 창출되는 노선과 지역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말이다. 
    항공과 반도체, 원자력, 방산분야 등에서 표면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주)코텍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배경이기도 하다. 이 기업은 1989년 창립 이후 줄곧 표면처리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항공산업에서 요구하는 표면처리 관련 인증을 모두 획득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하며 관련 분야 탑클래스로 꼽히고 있다. 
    현재 항공분야에서 아노다이징 코팅, 알루미늄 크로메이트를 비롯해 크롬도금, 티타늄 표면처리, 케미컬 밀링, 도장 등 각종 표면처리 공정기술을 통해 항공기 부품의 특성별 기능을 부여하는 특수공정을 담당하며, KAI가 진행하는 대부분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항공시장을 선점하고 미래의 (주)코텍을 만들기 위해 인재양성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별도의 조직도 선발했다. 72명의 인재를 뽑아 기술에 어학을 입히는 교육을 진행, 지속가능한 경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의 성과는 PT로 발표도 진행하는데, 최근에는  ‘표면처리와 금속재료’에 대해 이뤄졌다.
    최주원 대표이사는 “항공기 시장이 크다고는 하지만 국내 물량만으론 답이 없다”며 “미래를 위해서는 글로벌로 나가야만 승산이 있다. 이를 위해선 오직 기술과 생산성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대로, 국내 항공시장은 민간 항공기 산업이 전무한 상황이며,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대한항공도 수주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항공부품사들이 직접 해외 수주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주)코텍도 해외사업팀을 조직했으며,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에 현지 공장을 세울 계획도 세웠다. 

    내년부터 성주2공장 본격 가동
    (주)코텍은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별도의 외부행사 대신 간소하게 임직원들과 축하의 장을 마련했다. 그러나 장기근속사원과 우수사원, 회사를 위해 헌신한 직원들을 위한 포상금만은 두둑했다. 
    오랜 역사만큼 그간 사세도 커졌다. 현재 국내는 창원시 팔용동 본사를 비롯해 성주동 1공장, 사천 (주)에어로코텍이 있다. 최근에는 성주2공장을 준공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외형적으로 볼 때 (주)코텍이 한 발 더 성장한 것 같은 느낌이다. 내면을 들어보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물론 해외수주가 가속화되고 물량이 늘어난다면 꼭 필요한 생산거점이기도 하다. 
    사실 항공산업은 보잉사나 에어버스 등으로부터 품질승인을 받은 설비를 확충해야 한다. (주)코텍의 경우는 품질 인증을 받은 도금라인과 B787기종 부품 특수도금도 진행하고 있다. 까다로운 항공사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서 신공장을 만들었다. 정부의 각종 규제 탓에 준공이 늦어지는 손해도 감내해야 했다.

    인터뷰 말미에 최저임금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최 대표이사는 “국내의 취약점이 인건비 부분”이라면서 “에어버스나 보잉사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의 주거래처였던 중국이 자국 생산에 나섰다”면서 “때문에 이들 기업들이 단가를 낮추기 위해 물량을 인건비가 싼 국가에 배정하거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현지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국내 항공산업의 위기”라고 진단했다.
    주52시간 문제에 대해서도 “금요일 오후에 발주가 와서 월요일 아침에 사용해야 한다는 업체들이 있다”며 “임금은 고사하더라도 52시간을 어떻게 맞출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다. 각 업체마다 작업 공정이 다양하고 제품마다 특색이 있는데, 법의 잣대로 규정을 짓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주)코텍은 모기업들에게 올해는 가능하지만 내년에는 불가능하다고 공문까지 보내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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