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음악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수학영재, 영어영재도 모두 음악에서 탄생

우리에게 조기음악교육이라고 하면 단순히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 악기 연주를 가르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많은 학부모들이 음악 관련 교육의 필수성은 인정하면서도 음악교육의 다양성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지 않다. 음악적 전문지식이 깊지 않은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언제 어떻게 악기 교육을 시켜야 할지도 판단하기 힘들기 때문에 음악교육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관심 밖에 있는 경우가 많다.


사람은 6세를 전후하여 가장 활발한 지능발달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시기의 교육 정도와 교육 방법, 질에 따라서 성인이 되었을 때의 능력과 인성에 영향을 받는다. 음악교육도 이런 능력을 결정짓는 중요 변수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유아기에 피아노를 가르치는 것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조기교육의 한 장면이다. 유아음악교육전문기관 MYC코리아 윤혜원 대표는“10개월 밖에 안된 아기에게 음악교육이 얼마나 필요하겠냐고 질문하는 학부모들이 많습니다. 아기는 엄마의 향기에서, 딸랑이의 울림, 모빌의 색채에서 오감을 익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감각적으로 모든 것을 습득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태교의 중요성을 인식한다면 유아음악교육의 중요성도 함께 이해되는 부분입니다.”라고 말한다. 유아기의 음악교육은 듣고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지만, 엄마가 선생님이 되어 적극적으로 음악자극을 주는 것도 아이의 음악지능개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물며 피아노나 바이올린등 한 가지 악기만으로 음악을 접하는 것이 아니라 트라이앵글, 우드블럭, 탬버린 등의 악기를 이용해 두드려보고, 흔들어보고, 소리를 내보는 것 또한 아이들에게는 잠재적인 음악적 영감을 불어넣어주고 감각을 인식시킨다. 윤 대표는“좋은 소리, 좋은 음악을 많이 듣고 자란 아이들은 그만큼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소리의 기준이 다릅니다. 어릴수록 좋은 소리, 좋은 악기를 많이 만지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알파벳, 구구단’ 외우기를 하는 것보다 더 큰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유아 음악교육의 절대성
MYC(Music for Young Children)코리아는 유아음악교육 전문기관으로 세계적 명성이 높은 곳이다. 이곳은 음악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최고 적기에 해당하는 3세부터 7세까지의 MYC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유아음악교육을 실시한다. 1980년에 캐나다 음악가 발로디스가 개발한 것으로 흥미롭게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과 교수법이다. 30여년간 전 세계의 어린이 음악교육을 책임져온 유아 음악 교수법인 MYC는 어린이들에게 듣기, 노래하기 그리고 세밀하고 전체적인 운동 기능들을 발달 연마시킨다. 아이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음악적인 개념들을 배우게 되는데 아이들의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다시 배울 필요가 없을 정도의 교육적 정확성이 강조된다. 창시자인 프란시스 발로디스는 1970년 이래로 캐나다 공립학교내의 특수 음악교육 담당자로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어린이들에게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흥미로운 음악교육을 하기 위해 만들어낸 MYC 프로그램은 긍정적이고 포괄적인 음악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발달단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충분하고도 정확한 토대 위에 새로운 음악 지식들이 쌓여지면서 아이들은 지성과 감성, 창의성, 협동심이 고루 발달하게 된다. 부모와 아이가 한 팀이 되어서 배우고, 아이의 시각과 청각, 촉각을 이용한 게임과 활동들을 통해 수업의 목표들이 강화된다. MYC코리아는 캐나다 본사의 까다로운 검사와 심사를 거쳐 2002년 한국에 들여왔고, 이를 한국 아이들에게 맞게 시스템과 교육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윤 대표는 미국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이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고 한국의 아이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MYC프로그램은 국제등록된 유아 통합 선진 음악 프로그램으로, 영어 노래와 함께 모국어를 잘 배울 수 있도록 하며, 한국 노래와 한국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있다. 윤 대표는 음악은 반드시 어려서부터 배워야 할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라고 한다. “항상 강조하게 되는 말이 음악은 하면 좋고 안 해도 그만인 것이 아니라 반드시 어려서부터 배워야 할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아이들 내면에서 보이지 않는 변화들은 어떻게 표현하겠습니까? 음악은 아이들의 감정을 순화시켜 주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매체입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 바른 태도, 긍정적인 생각, 고운 언어,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는 것은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음악이 하는 것입니다. 피아노를 비롯한 다른 악기를 배운 아이들이 수학과 과학 영재가 많다는 것과 영어 습득에도 매우 탁월하다는 연구결과도 주목 할 부분입니다.“

MYC 피아노 수업은 영어교재를 사용
MYC에서는 0세부터 7세까지 아이들을 위한 종합적인 음악 프로그램으로 Sunrise를 추천한다. 선라이즈는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음악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교육으로 10명에서 15명 내외의 그룹수업이다. 아이가 음악을 단순히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반응할 수 있도록 선생님과 함께 선율을 노래한다. 이 과정에서 음정 패턴과 리듬패턴, 조성패턴을 통해 유아들은 자기만의 세계에서 표현하고 이해할 수 있다. 윤 대표는“어려운 클래식 음악도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음악의 다양한 빠르기, 형식, 조성, 리듬, 화음, 다이나믹, 프레이즈를 느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음악성을 개발해 주고 story music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 표현력을 키워준다. MYC의 모든 교사들은 국제적인 수업지도에 기초하되 아이들의 필요에 맞게 변형시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사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을 사용해 좀 더 나은 수업을 이끌어 내기도 하고, 음악적 개념들을 가르치거나 강화하는 커리큘럼과 부합될 수 있도록 지시하기도 합니다.”또한 MYC코리아에서는 Sunrise 외에도 그룹 피아노, Sunshine, Sumbeams, Moonbeams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교육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 교육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표현력, 리듬악기를 통한 섬세한 근육운동까지 이루어지는 차세대 프로그램이다. 특히 MYC피아노 수업은 영어교재를 사용함으로써 아이가 음악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수업내용은 피아노 연주와 더불어 청음훈련, 이론, 솔페이지를 이용한 노래하기, 작곡, 리듬앙상블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 피아노연주는 레퍼토리, 테크닉 뿐 아니라 여러 조성의 음계와 화음공부, 피아노앙상블 연주 등이 강조된다.

온라인 종합교육서비스를 시작
“4~5세의 아이들이 다양한 리듬과 화음을 구별하는 청음 실력을 보이고, 오선을 보며 화음까지 넣어 곡을 연주하는가 하면 때로는 놀라울 만치 개성 있는 작곡 실력을 선보이기도 해요.” 아이들에게는 단순히 한 음계와 하나의 악기를 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받아들이는 아이들은 그것을 통해 음을 생각하고, 노래를 만들어내는가 하면, 느끼기도 한다. 우수한 곡을 작곡하고, 훌륭한 연주를 해서가 아니라 음악이라는 방법을 통해 자녀들의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있는 부모들은 이러한 교육을 신기하게 생각한다. 아이들은 피아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멜로디에 화음을 만들어 연주를 할 수 있는 능력에 자신뿐만 아니라 부모도 놀라워한다. 이것만이 아니다. MYC음악교육을 통해 스스로 얼마나 많은 음악적 소양을 갖추게 되는지, 그 음악적 소양은 또 다른 삶의 활력이 되고, 본보기가 되는지를 아이들은 배워나간다. MYC코리아는 최근 사업영역을 확대해 온라인 종합교육서비스를 시작했다. (주)위즈코리아와 함께 MYC 전문 자격증을 이수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를 오픈했다. 이자격증을 가지면 전국의 문화센터,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다양한 곳에서 MYC 전문 연구원 및 교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윤 대표는“MYC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적 신뢰는 분명 아이들에게 큰 가치를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MYC코리아는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도할 계획이다. MYC뮤직스쿨은 현재 수지 본원을 본거지로 분당 2곳, 원주, 제주 등 전국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 윤 대표는“앞으로도 꾸준히 본사에서 모든 시스템과 핵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교재연구와 프로그램 개발 및 교사양성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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