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창궐로 전세계의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자료]

[시사뉴스피플=진태유 논설위원] 시장과 산업 허브로서 세계경제에서 중국의 비중을 고려할 때,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은 이미 전 세계 다국적 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심각한 인명피해 외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은 전 세계의 다국적 기업에 속한 전염에 노출되어 있는 관광, 산업, 전자제품, 소비 부문에 있어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여행 및 관광 -이 부문은 중국의 수십 개 도시의 검역과 전염병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인의 해외여행을 금지하고 있다.

세계 일부국가는 자국민이 중국여행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고 그 외 다른 국가는 중국입국을 중단했다.

에어 프랑스, ​​영국항공, 에어 캐나다, 루프트 한자 및 델타를 포함한 일부 항공사는 중국본토 행 항공편을 중단했다. 특히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캐세이 패시픽 항공은 27,000 명의 직원에게 3주간의 무급휴가를 요구했다.

상하이와 홍콩의 디즈니 파크와 마찬가지로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놀이터인 마카오의 카지노는 현재 폐장됐다.

중국여행객들의 필수코스인 파리 백화점은 매우 한산하다. 아이디어 관광 연구소 데모스코피아카Demoskopika)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관광산업은 연간 45억 유로의 손실을 우려하고 있다.

크루즈 노선의 경우 MSC 크루즈, 코스타 크루즈 및 로얄 캐리비안은 중국에 정박거부를 요청했다.

중국 영화관은 문을 닫았고 중국의 설날축제는 미디어를 통해 안방에서 설을 보냈다. 다른 전문가들에 따르면, 캐나다에 본사를 둔 이막스(Imax Corp)는 60~20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전자-대만 기술대기업 폭스콘(Foxconn)의 중국공장은 2월 중순까지 문을 닫고 일부직원들은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지날 때까지 14일 동안 업무재개 중단을 요청했다.

스마트 폰, 평면 스크린 또는 컴퓨터 제조업체와 모든 폭스콘(Foxconn) 고객 간에 연쇄적 전염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중국 공급 업체의 생산 감소를 보상하기 위해 "완화 계획" 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한국 LG전자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 폰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참가를 취소했다. 화웨이는 바르셀로나 쇼(2월 24-27일)일정이 불투명해 졌다.

산업-전염병의 진원지인 우한은 미국, 유럽 및 아시아 자동차 제조업체의 주요 허브이기도하다. 휴가기간 동안 발생하는 전염위기는 강제휴가의 연장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생산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현재 바이러스는 중국 하청업자들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만큼 퍼지고 있다.

한국의 현대차는 중국부품 공급이 어렵다는 이유로 한국의 모든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전염병이 상하이에 있는 거대 새 공장의 생산속도의 가속화를 늦출 수 있으며 1분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했다.

항공 부문에서 에어 버스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베이징 근처 톈진에 있는 A320 조립라인을 폐쇄했다. 프랑스 장비공급업체인 사파란(Safran)은 2월10일까지 2,500명을 고용하고 있는 약20 곳의 중국생산 공장을 폐쇄했다.

카트필라(Caterpillar) 건설기계 생산 공장은 이미 중미 무역전쟁의 희생자로서 올해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

소비-중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스타벅스는 4,000개 매장 중 절반을 폐쇄했다.

"수백"의 맥도날드 식당도 우한이 지방수도인 후베이 지방에서 문을 닫았으며, 3,000개의 다른 식당은 영업 중이다.

피자 헛과 KFC는 또한 각각의 중국 합작 투자에 의해 부과 된 상점 폐쇄를 경험했다.

중국과 대만에서의 "막대한 손실"을 염려하는 스포츠장비 공급업체 나이키(Nike)는 중국 매장의 절반가량을 폐쇄했으며 오픈 한 매장의 판매도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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