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무관함 원자력 발전소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자료 사진]

[시사뉴스피플=진태유 논설위원] 아랍 에미리트 정부는 2월 17일 아랍지역에선 처음으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을 승인했다. 하지만 이미 오랫동안 지연된 시운전 일정은 빠진 채 발표했다.

국제 에너지기구의 하마드 알카비 (Hamad Alkaabi)대표는 아부다비 기자 회견에서 “연방 핵 규제 당국 (FANR)은 발전소의 원자로 1기에 대한 운영 라이센스 발급이 나와 회사에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가까운 미래"에 가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에 설립된 Nawah Energy Company 회사의 웹 사이트에 따르면 아랍 에미리트 북서쪽에 위치한 발라카 발전소에서 앞으로 4개의 원자로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부 다비의 왕자인 모하메드 벤 자이드(Mohammed ben Zayed)는 트위터에서 “이것은 평화로운 원자력 발전을 향한 행진의 새로운 단계” 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노력은 앞으로 50년 동안 계속 준비하고 국가의 에너지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설은 에미레이트원자력에너지공사(ENEC)와 한국전력공사(KEPCO)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의해 추정된 비용으로 244억 달러 (22.5억 유로)가 소요될 예정이다.

4기의 원자로 중 첫 번째 원자로가 2017년 말에 시운전 되었지만, 법적 안전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시작 날짜가 여러 번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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