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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4차 산업-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 ②

 

◇ 시사뉴스피플 홍혜경 기자

[시사뉴스피플=홍혜경 기자] 공포영화의 필름이 팽이처럼 빙글빙글 땅바닥 위를 돌다 자지러지듯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을 강타했다. ‘제2의 우한’ 지역이 되어버린 한반도, 동방의 등불 ‘백의민족’을 숙주 삼아 기생하며 매 순간 생명을 낚아채 간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피해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블록체인 ‘커뮤니티 빌딩’과 PR 그리고 STO(Security Token Offering, 증권형 토큰)의 대세에 관해 이번 호에서는 좀 더 토로해 보려 한다. 

진입하려는 시장이 생성되어 있는가? 고객이 있는가? 등의 논제는 마치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같은 맥락의 논쟁이 될 수도 있겠지만 Why, What, How to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질문을 던지다 보면 해법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전략적 커뮤니티 마케팅뿐만 아니라 시장형성이 있는가 없는가는 기업의 생존 문제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블록체인 시장은 2017년 폭발적으로 형성되어 있다가 2020년 현재 침체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므로 재단 입장에서의 커뮤니티 빌딩, PR이 있고 없고에 따라 수요자가 생기고 투자자들이 모여들었다가 없어지기도 한다. 위기를 기회로 여겨 잘 관리하고 유지하는 형태로 가면서 긴 안목으로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아직도 블록체인 분야는 퍼플오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을 분석하고 타깃층을 좁히는 세그먼트 전략을 세워야 한다. 분석한 고객층을 좁히고 피버팅을 하다 보면 물고기가 몰리는 곳에 그물을 던져 황금어장을 찾을 기회를 포착할 수도 있다. 

커뮤니티 빌딩 마케팅 전략을 기획, 개발, 유지하기 위해 많은 시간, 인력, 자금 등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블록체인 재단, 법인이 돈이 많아서 커뮤니티 빌딩을 자발적으로 하지는 않는다. 이미 SNS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고 점진적으로 시장의 수요가 커지기에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려는 것이다. 관리하는 팀들이 몇이나 있는가, 카톡방이 몇 개인가에 따라 재단의 미래가 좌우지 한다고 봐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여러 환경을 고려해 보아야 하지만, 오히려 전문적인 마케팅 에이전시(커뮤니티 빌딩, 상장, A to Z)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 언론 마케팅의 SEO를 분석하더라도 궁극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든 뭘 하든지 전략적 커뮤니티 소통의 결과는 고스란히 재단의 몫이다.

커피, 위치기반, 음원, 게임, 금, 부동산, 유명인의 그림, M&A, 탄소배출권 등의 희소가치 위에 블록체인을 탑승한 우주선은 이제 카운트다운 준비태세를 하고 있는데, 만약 커뮤니티 빌딩과 PR을 배제한다면 연료 없이 대기권을 벗어난 우주선이 아무리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더라도 목적 행성에 도착할 수 없는 이치와 같다. 

증권형 토큰은 자산의 소유 성격이 강하다. 여기서 말하는 자산은 부동산, 주식, 채권 동산을 말한다. STO(Security Token Offering, 증권형 토큰) 생태계의 형성은 우리 사회가 다방면으로 변화되는 무브먼트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어보자. 인수·합병에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었는가? 감히 상상도 못 하는 아이디어를 블록체인 위에 토큰화하여 거대 기업의 M&A에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증권형 토큰의 생태계 조성은 일반인들에게는 참여, 시장의 형성 등 합리적 메커니즘을 주는 매체의 산물로 거듭 태어났다. 따라서 증권형 토큰은 자산 가치가 상승하면 토큰의 수익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렇듯이 장점도 따라오지만 부동산, 주식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때 투자모금에 제한이 생길 수 있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단점도 보인다. 그런데도 현재 점점 증권형 토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을 유동화하는 증권형 토큰이 디지털 경제를 트렌스포메이션 하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이유는 미술품, 금 같은 대체 자산을 토큰화하면 유동성을 높이는 기회를 부여하여 건전한 토큰 생태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4차 산업은 블록체인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는 한국의 미래 학자이자 ‘블록체인 혁명 2030’ 박영숙 대표의 저서 중 한 섹터를 요약해 봤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소장품(금, 은, 그림)은 보관이 쉽고 잘 팔리는 자산이다. 블록 체인전문가들은 이러한 토큰을 대체불가토큰( Digital Non Fungible Tokens, NFT)이라 명칭 한다. 독창적이며 상호 교환이 불가능한 것이 미래에는 암호화 디지털 자산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한다. 특히 미래에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의 메카트렌드들이 NFT(대체불가토큰)으로 등장하여 희소성 거래로 확산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말한 탄소배출권을 가진 블록체인 기업들이 토큰으로 유동성 거래를 하는 것은 미래 NFT의 가치를 알기 때문이다. 

이제 미래의 시계는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거침없는 하이킥을 시도했다. 디지털 세상이 완전성을 갖추려면 10년 정도의 진통을 더 거칠 것이다. 디지털 수집품은 암호화되어 세상에 계속 태어나고 바야흐로 디지털 거래의 중심 선상에 양자컴퓨터 미래가 열리는 상상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다. 또한 논란의 소지가 있었던 블록체인은 양자컴퓨터와 더불어 공존할 것이다. 

홍혜경 기자  ksund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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