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사무총장[사진=who 홈페이지 캡쳐]

[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9일(현지시간) 팬데믹 선언을 앞둔 시점에서 WHO 사무총장(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 언론 브리핑에서 “주말 동안 100여 개국에서 보고한 코로나19 사례가 10만 건 이상이 발병했다”면서 “수 많은 사람과 국가가 빠르게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은 분명 괴로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역사상 처음으로 통제될 수 있는 첫 팬데믹(세계적유행)이 될 것이며 우리는 이 바이러스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함께 배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코로나19의 팬데믹을 규정한 정확한 기준은 없다"며 "일반적으로 팬데믹은 국가 간 전염이 일어나고 통제를 할 수 없을 때를 말한다"고 밝혔다. 

WHO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또 코로나19와 관련해 전 세계 국가에 다음과 같이 구분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없거나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혹은 집단에서 발생하거나
▶지역사회 전염이 발생한 나라 등 네 가지 범주로 나눴다.

첫 세 가지 범위에 해당하는 국가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찾아서 검진,치료와 함께 격리 및 접촉자를 찾는 데 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 전염이 확산한 국가에서는 상황에 따라 대규모 집회 취소나 휴교 등을 조처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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