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에서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를 도입 하기로 했다[사진=픽사베이]

[시사뉴스피플=곽기호기자] 14일 서울시설공단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공사현장에도 화상회의를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서울시내에서 진행되는 고가·교량 보강공사 및 생태 연결로 설치공사, 하천정비 및 시설공사, 상·하수도 공사 등 도심지 공사를 감독하고 있다. 2019년 총 335건의 공사를 진행한 바 있고 2020년에는 토목, 조경, 전기, 기계 분야 등 총 318개의 공사가 예정돼 있다. 공사현장에서는 건설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시공사, 하도급사, 공사감독, 발주처 등이 참여하는 많은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공단은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수적인 건설분야 프로젝트의 특성을 고려해 화상회의 도입이 업무효율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소문고가차도 보수공사’부터 화상회의를 도입 중이고 이를 서울시내 공사현장에 확대해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 소지를 줄이고, 업무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화상회의 도입을 결정했다”며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여러분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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