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멍게는 측성해초목 멍게과에 속하며, ‘우렁쉥이’라고도 불린다. 암수동체이며 몸이 껍질로 덮여 있고 얕은 바다에 주로 서식한다. 주먹만한 크기의 멍게는 원추형의 돌기가 많아 ‘바다의 파인애플’이라고도 한다. 또한, 멍게에는 지방질이 거의 없어 해삼 및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해산물로 꼽히기도 한다. 이 외에도 노화를 방지하는 타우린, 숙취에 좋은 신티올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인슐린 분비 촉진에 도움을 주어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갑오징어는 십완목 참오징어과의 연체동물이다. 갈색의 가로줄 무늬와 자주색 반점이 있으며 자주 몸 색깔을 바꾸기도 한다. 다른 오징어류와는 달리 몸 안에 길고 납작한 작은 배 모양의 석회질로 된 뼈가 있는데, 그 모양이 갑옷 같다고 해서 ‘갑오징어’라고 불린다.

갑오징어에는 타우린이 풍부하여 과음으로 인한 숙취를 풀어주는 등 해독 작용이 좋고, 불포화지방산 중에서도 DHA와 EPA가 풍부하여 두뇌 발달을 비롯한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제철을 맞은 멍게와 갑오징어를 평소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마트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홈플러스(멍게, 갑오징어 4. 30.~5. 14.), 이마트(멍게 5. 7.~13.)와 롯데마트(멍게 5. 7.~13. / 5. 21.~27.)에서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피쉬세일(www.fishsale.co.kr)에서는 멍게와 갑오징어 모두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멍게는 5월 4일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수산대전(5. 4.~31.)*에서도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이달의 수산물 행사와 온라인 수산대전을 통해 제철을 맞은 멍게와 갑오징어를 많이 드시고,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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