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균형 발전의 숨은 공신”

사회적 인구의 도시집중 현상은 농촌인구를 급격히 떨어뜨리면서 노동력 감소와 함께 경제적 손실까지 불러온다. 지역 공동체를 이끌어갈 주도층이 사라지면서 낙후된 지역은 점점 더 소외되는 결과로 나타나고 지역발전은 더욱 요원한 일로 여겨진다. 이같은 소외된 지역을 마케팅 시장에 등장시켜 오지(奧地)의 촌구석을 관광명소로 화려하게 데뷔시키는 전문가 집단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역개발로 세상을 바꾸는 마이다스의 손
(주)명소IMC(대표 황길식,관광학박사 www.msimc.com)는 지역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의 지자체 신규사업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한 연구용역기관이다. 그러나 단순히 학술연구에 머물지 않고 세부 사항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면서 낙후된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현실화시키며 놀라운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마땅히 개발할 자원이 없는 지역도 있지 않겠는가 라는 기자 질문에 황 대표는 “자원은 찾아내지 못할 뿐이다. 지역별로 차별화시킬 수 있는 요소는 어디에나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각종 개발계획에 대한 공공부문 연구실적 대부분이 행정에서 제대로 수행되지 못하고 묻혀지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던 황 대표는 2001년 지역할성화 통합마케팅그룹 ‘명소’를 출범시켰다. “유명 엔터테인먼트 사가 발굴한 신인을 연예계에 데뷔시키는 것과 같다.”라고 비유하는 황 대표는 ‘지역’이라는 생소한 대상을 신규 마케팅 시장에 끌어와 실천 가능한 창조적인 기법과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각종 성공사례를 선보이며 지역활성화 분야의 독보적인 입지를 만들었다. 명소IMC는 무형의 특성화된 지역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문가들로 내부조직을 구성해 운영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단순히 특정지역의 장소를 부각시켜 ‘명소만들기’에 그치면 생명력이 약하다고 지적하는 황 대표는 소득창출을 위한 지역의 ‘명품만들기’를 통해 지속 가능한 부가가치 창출을 유도한다. 또한 ‘명인만들기’를 통해 지역사회의 리더를 발굴해 양성함으로써 자생력과 함께 또 다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강한 추진력과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황 대표와 명소IMC의 전문가 그룹이 만들어가는 독창적인 세상은 지역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담고있다.

우리 고향도 발전할 수 있을까
경기도 이천시 율면 석산2리. 스물일곱체의 농가에서 60여명의 주민만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산골마을인 부래미마을이 (주)명소IMC의 지역활성화 통합마케팅에 힘입어 년간 3만여명의 방문객을 맞는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생산위주의 농업에 기반을 둔 작은 마을이 농촌체험마을이라는 또다른 지역 상품가치로 태어난 것이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던 작은 마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끈 명소IMC측에 이 마을 주민들은 ‘꿈과 희망이 있는 농촌마을로 발전해 나아가는데 크게 기여해 준 고마움을 깊이 새기고자’한다며 감사패를 전해왔다. 자녀를 동반하고 이곳을 찾은 학부모들은 시골마을의 농촌 문화를 설명하는 마을 이장님이 아이를 무릎에 앉히기라도 하면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소규모 단위의 마을개발사업을 시작으로 농촌관광사업과 도농교류사업 등을 통해 지역의 숨은 잠재력과 소비자의 감춰진 욕구를 파악해 대안을 제시하는 명소IMC의 마케팅 성공사례는 무궁무진하다. 경북 봉화군의 일선 공무원의 명함에선 솔향이 난다. 녹음 짙은 숲의 솔가지를 스쳐 지나며 음미하듯 명함을 받아들고 코 끝에 대기라도 하면 어느새 깊은 산중의 비경을 자랑하는 소나무 숲 속을 새소리와 함께 거니는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춘양목과 송이를 통해 이상적인 산림 휴양공간으로서의 봉화의 비전과 변화를 담고자 시도한 명소IMC의 생각은 ‘파인토피아 봉화’라는 새로운 지역이미지를 창출했다. 명함을 한번이라도 받아본 이는 봉화군을 떠올리며 산림휴양공간을 연상하는 버릇이 생길법도 하다. (주)명소IMC의 지역컨설팅사업은 사업타당성분석 및 기본계획,종합개발계획 등 지역의 여건과 정책지원사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형태로 지원되며 그동안 수행한 프로젝트를 통해 이를 입증해 왔다. 부래미마을을 비롯해 홍도인삼마을, 청양가파마을 등 명소성을 강화할 수 있는 브랜드전략사업으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관광상품 및 지역축제와 연계시켜 시너지효과를 내기도 한다. 이밖에도 농촌관광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강사진이 함께 성공적인 농촌관광 서비스 기술을 제공하는 농촌관광서비스아카데미를 통해 실제 적용이 가능한 체험식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이제는 지역도 상품으로 파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지역을 팔기 위해서는 무한한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지금도 매 마지막주 월요일 저녁이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을 팔기 위한 상상력 창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황 대표가 지적하는 내용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컨텐츠를 발굴해서 소비자와의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을 거쳐 상품으로 전달하는 (주)명소IMC의 전문영역이 지역발전의 숨은 공신임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NP

(주)명소IMC(www.msimc.com)
농촌관광서비스아카데미(www.greentouri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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