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공방은 건강한 후보를 위한 필요악

불꽃 튀는 한나라당 경선 초읽기

한나라당 경선후보간의 검증 공방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은 당연했다. 대선 후보 지지율 1위, 2위를 다투는 후보들이 포진해 있고, 지지율 또한 양 후보 합이 과반수를 넘어선 이후 시작된 게임이었기 때문에 뜨거운 경선 경쟁은 예측 가능했다. 한나라당 경선위원회 박관용 위원장 역시 이미 예상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한나라당의 경선 과정은 예상했던 상황을 넘어섰다는 것이 모두의 결론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경선 후보와 박근혜 후보는 애초 경선 룰을 정할 때에도 순탄치 않은 출발을 보였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한나라당의 경선위원회와 당규에 의해서 통제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 달여 만에 한나라당 경선 후보들은 토론회와 검증공방을 거치면서 점차 지지율 하락이라는 결과로 치닫는 중이다. 고소와 고소 취하 압박의 사태를 불러온 양 후보간 검증공방의 취지는 좋았다. 한나라당은 2007 대선을 앞두고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기 위해 과감한 개혁을 시도했다. 바로 자체적인‘후보검증’이었다. 특별히 당내에 검증위원회를 신설하고, 경선위원회에서는 네거티브 방지 위원회까지 두면서 후보 간의 쓸데없는 헐뜯기로 인해 괜한 생채기를 내지 않기 위한 시도였다. 과거 김대업과 이회창 전 총재 사례에서 배웠다는 듯이 한나라당의 경선 과정을 통한 자체 검증 시스템은 대내외적으로 건강하고 면역력 강한 후보를 배출해내는데 있어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좋은 취지와는 달리 검증과정을 거치면서 박근혜 후보의 검증 압박은 점차 심해지고 있고, 이명박 후보측의 고소 취하 불가 방침을 내세움에 따라 한나라당 경선후보 간 검증공방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회 박관용 위원장은“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고, 특단의 조치가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사태는 나아질 조짐이 보이질 않고 있어 한 달도 채 남자 않은 한나라당 경선 항해는 연일 순탄치 못하다. 한나라당 경선위는“여론조사 실시는 투표 당일 8월 19일로 유력하게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며 투표일 하루 전날인 18일 여론조사가 실시될 것이라고 했던 예측을 부정했다. 이어 경선위는 여론조사 조사기관은 3개로 정해졌고, 추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회 박관용 위원장은 경선을 한달 여 앞둔 시점의 인터뷰에서 두 후보 간의 고소공방과 국정원의 검증 개입까지 터져 나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경선위원회의 박관용 위원장은 이미 예견되어 있던 치열한 경선 정국을 중립적 신념으로 잘 꾸려나가리라는 기대 하에 경선후보들의 만장일치로 위원장을 맡게 됐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비서실 실장으로 정치에 몸담은 뒤 6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마지막 16대 국회의장을 지낸 후 정치 은퇴를 선언했었다. 한나라당 상임고문으로만 지내다가 3년 여 만에 한나라당 경선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그는 경선 이후에는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 정치 은퇴라는 약속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랜 시간 정치에 몸담았던 박 위원장이 바라보는 한나라당 경선, 그 긴박한 상황에 대해 들어보자.

Q. 처음부터 쉬운 자리는 아니었던 것 같다. 당 내외에서 가지는 부담과 혹은 기대가 동시에 존재하리라 생각된다. 처음 위원장을 맡았을 때 가졌던 포부와 결심, 계획이 지금도 변함이 없는가.
- 위원장 결정되고 나서 경선위에 현역위원이 4명 있는데 공통적으로 나를 꼽았다. 나는 사실은 정치를 은퇴한 사람으로서 위원장 자리를 고사했다. 하지만 양쪽이 모두다 흔쾌히 찬성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다는 당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다. 한나라당이 집권해야하는 당위론에 따라 정권정치의 일익이라도 봉사하고자 시작하게 됐다. 중립적 위치에 서는 것, 어떡하면 공정하게 룰을 만들 것인가가 난제였다. 룰은 어느 정도 정해졌고, 다만 후보 제재라는 것이 어디까지 제재를 하고 어디서 말아야 하는 것인지 기준이 모호하다. 몇 가지 룰에만 의존해서 제재를 하다 보니 어려운 순간이 있다.

Q. 검증 공방이 치열하다. 예상에 없는 난관이었나.
-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치열하다. 한 정당 안에 지지율 1,2위를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이 좋기도 하지만 경쟁이 굉장치 치열하고 위험한 구조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경선관리위원회와 별도로 검증위원회를 만들었다. 그걸 왜 만들었냐면, 그동안 대통령 선거를 통해 과거에 김대업 사건과 같은 경험이 있어서 그렇다면은 우리당 후보를 보다 건강한 후보를 내보내자는 취지에 만들어진 것이다. 흑색선전, 허위사실 조작 등에 대해서 미리 예방주사를 놓고, 약점이 있다면 그 약점을 공개해서 건강한 후보, 면역성 있는 후보를 만들어내자는 것이었다. 검증위 방식이 최초이고 그러다 보니 혼선이 오고 있는 것이다.

Q. 구체적으로 경선관리위원회에서 하고 있는 구체적인 역할은 무엇인가.
- 대선을 앞두고 우리당 후보를 뽑는 과정에 후보들 간에 경쟁을 하는데, 경쟁을 보다 더 공정하게 하기위해 경선에 관한 룰을 정하고, 선거관리를 하는데 위원회의 목적이 있다. 위원장인 나와 현역의원 4명이 있고 나머지 9명은 당원이 아닌 교수, 시민단체, 언론 출신, 감사원 출신 등 각계각층의 비당원으로 위원회는 구성돼 있다. 경선위 모든 결정은 모두의 동의하에 이루어진다. 당헌과 당규 범위 내에서 경선에 필요한 룰을 만들고 그것이 지켜지도록 만드는 것이다. 경선위원회에서는 경선 룰에 관한 것를 총괄하는 것이다. 경선위에는 소속된 3가지 분야가 있다. 네거티브방지위원회, 모니터링 위원회, 여론조사전문가위원회로서 각기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 사실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것이 복잡하다. 대의원, 당원, 일반인, 여론조사, 이렇게 다양하게 구성되기 때문에 매우 복잡한 문제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Q. 경선위원장으로서 가져야 할 중립적 자세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 중립성 결여 비난은 못 들어봤다. 경선을 하는 과정에서 네거티브다 아니다 판단하는 것, 경선 룰에 대한 것을 관할한다는 것이 그 틀을 만들기가 애매할 때가 많다. 결정하는 범위를 규정짓는 것 말이다. 후보들도 검증위에 와서 의혹을 제기해야 하는데 기자들한테 먼저 얘기하고, 이런 것들이 대단히 어려운 과정이다. 사실 자체를 밝혀내는 것을 제재를 할 수도 없다. 또, 그것 자체를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런 점들이 어려운건 사실이다.

Q. 보다 근본적으로 들어가서, '후보 검증'이라는 절차, 혹은 과정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 어차피 후보들은 사회생활 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경력들이 있다. 물론 선거라는 자체가 후보를 검증하는 거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선거 막바지에 가서 상대방과 서로 후보검증하기 보다는 미리 당내에서 일련의 과정을 통해 과거 경력이 무엇이 있는지를 따져보고 검증을 해서 대선 후보로 내보내자는 것이다. 검증은 대단히 중요하다. 당내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적당히 갈 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검증을 철저하게 하기 위해 검증위도 만들었고, 1,2위를 다투는 후보들이기 때문에 더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검증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원하는 바다. 검증공방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검증이라는 명목으로 조금씩 지나친 공격들을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당내에서도 고민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은 검증위가 모든 것을 다 검증할 수 있느냐. 그것은 아니다. 시간이 없고, 수사권이 없고, 소명자료를 제대로 내느냐 안내느냐의 문제도 있고 해서 제대로 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면 검증위에서 못한 것을 청문회에서 하자는 것이다. 그 답변은 전부 기록에 남고, 국민이 보고 있기 때문에 그 답변이 거짓이거나 잘못이 있으면 본선에서 잘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검증위에서 하는 모든 과정들은 대단히 중요하다. 후보들도 이 과정을 거짓 없이 잘 해내야 만이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검증과정은 치열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 절차에 비해 잘해서 꼭 성공할 것이다.

Q. 검증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후보들 간에 사적으로 검증 공방을 벌이는 것은 아닌가.
- 우리는 검증위를 거치지 않고 있는 것 자체에 제재를 하는 것이다. 제재를 했고, 경고를 했다. 검증이라는 구실을 가지고 상대의 취약점을 노출하기 위해 자꾸 언론을 바로 상대하는 것이다. 그게 가장 큰 고민이다.

Q. 검증은 선거에 영향력이 있다. 지난 대선 때도 그랬지만 검증 앞에서면 한나라당이 작아지는 형국이다.
- 역대 선거에서는 당 자체 내에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다만 당원들의 인기에 의해서 후보를 냈다. 그래서 실패했다는 측면이 있어. 사전 검증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한나라당이 최초로 생긴 것이다. 당내에서 경험을 토대로 해 우리가 한 이번 제도이기 때문에 우리는 사전에 철저히 검증을 통해 건강한 후보, 면역성 기른 후보를 내자는 취지는 옳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약점 극복을 위한 최소한의 처방이었다.

Q. 검증공방은 후보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한나라당의 신뢰도 낮아질 수 있지 않겠는가.
- 국민들께서 검증과정이 신뢰를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지나치게 룰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검증을 한다면 오히려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검증과정에서 제대로 된 모든 사실을 밝힐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후보에게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다. 남아있는 검증과정인 검증위의 조사활동, 후보들의 소명자료를 받는 것, 청문회 등을 거치게 되면 건강한 후보가 반드시 탄생될 것이다.

Q. 반한나라당연대의 움직임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없나.
- 개인적으로 볼 때, 지금 정당의 지지도나 후보들을 보면 범여권은 한나라당과 상대가 안 될 정도다. 제일 큰 문제는 열린우리당이 해체중이다. 대선이라는 것이 여당과 야당이, 집권했던 세력과 집권하지 못한 세력이 선거를 앞두고 다음에는 어느 정당이 정권을 하느냐 하는 문제를 고민하는 것이다. 후보는 정당정책을 대변하는 것에 불과 것이다. 지난 정권의 책임을 져야할 주체가 해체하고 있다는 이것은 책임정치 실종이다. 현재 당은 한나라당밖에 없다는 거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정당정치가 없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책임정치가 없어진 것이다. 책임추궁을 당해야 하는 당이 없다는 것은 아주 기현상이다. 범여권이라는 막연한 명목으로 민주당, 시민단체, 열린우리당 등 다 끌어 모은다. 잡탕밥을 만들고 있다. 그 와중에 또 두 사람,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있다.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 해체 안 된다 하고 있고, 김 전 대통령은 호남이라는 세력을 가지고 있어서 두 사람이 합해서 하나로 만들어서 정권을 재창출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과연 반한나라당연합세력이 어떤 이념과 정책들이 같이 하는 세력들이냐, 나는 의문이다. 대선을 위한 하나의 집합체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냐, 하는 것이 모호하다. 다시 말하면, 국민들 생각에 이게 진보세력인지, 잡탕세력인지 헛갈린다는 것이다. 선거 목전에 선거를 목적으로 급조된 정당이라는 것은 정당주의를 지향하는 민주주의에 있어 말도 안 되는 거다. 정체성이 없다. 민주당, 시민단체, 열린우리당 다 끌어 모아서 선거한번 이겨야겠다는 것밖에 더 있나.

Q. 현재 이명박 후보의 재산관련 문제, 처남, 형님을 비롯한 이 후보의 가족들과 관련된 재정적 문제들이 국가기관의 조직적인 개입 논란으로 전이되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어떠한가.
- 정확하게 그들이 정보를 줬다고 말할 수는 없지마는 지금 나오고 있는 자료들을 보면 보통사람들은 구하기 어려운 자료들이 있기 때문에 개입 논란을 얘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 과거 선거역사에서 이런 일은 허다한 일이다. 이번에도 틀림없이 그럴 것이라는 개연성의 문제다. 다만 정치적 소견으로는 야당을 흔들기 위한 공작적 정치라고 추론하는 것이다.

Q. 한나라당 경선만의 차별성이 있나.
- 한나라당은 적어도 이름만 신한국당에서 한나라당으로 바뀐 것이지 성향이 변하지 않았다. 그대로 명목을 유지하고 있다. 건강한 성향을 가진 정당이다. 대북정책에서 조금의 변화가 있었지만 늘 같은 방향으로 명목을 이어왔다. 여당은 진보다, 좌파다, 중도통합이다 이런 걸로 수시로 바뀌고 있다. 저쪽은 노선이 없다. 정체성이 없다. 단지 진보적 개념이라는 것으로 뭉퉁그리고 있을 뿐이다. 이합집산을 거듭하다가 두 사람 정도 경쟁시킨 후 한 명의 후보를 드라마틱하게 연출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대중 영합적 방법이지, 옳은 선택이 아니다.

Q. 현재 한나라당의 차기 집권을 가장 흔들리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 경선과정에서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국민들께 인심을 잃어버려 국민들을 짜증스럽게 만드는 것이다. 하루빨리 극복해야 할 과제다. 자꾸 룰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후보들은 각성하고 경선위, 검증위의 지시에 따라 경선에 임해야 한다.

Q. 경선이후 경선위와 위원장의 존재는 어떻게 되나.
- 경선위는 8월 20일 이후 경선 이후 해체된다. 위원장인 나는 당의 상임고문이기 때문에 그에 관련된 것만 하지 직접 대선 전선에 나설 의향은 없다.

Q. 차기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리더십은 어떤 것인가.
- 시대에 따라서, 그 시대의 과제에 따라서 리더십이나 덕목이 달라져야 한다. 나는 이것을 체제적 역할 분담이라고 표현하는데, 공장을 지을 때는 건축가 출신이 감독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고, 공대출신은 기계를 맡으면 될 것이고, 상대출신이 시장경영을 하면 이윤이 더 잘 날 것이다. 그러면 이 시대는 어떤 사람이 필요하냐. 우리 사회가 갈등의 골이 깊다. 이념, 지역적, 이해관계, 공권력, 이런 갈등이 너무 심하다. 갈등사회를 통합적으로 이끌어갈 통합적 리더십이 해답이다. 시청 앞에서는 진보단체, 정부청사 앞에서는 보수단체가 시위하는 이런 사회는 해방이후 좌우익 시대도 아니고, 어쩌다가 이렇게 됐나 싶다. 통합적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과거 지향적이기 보다는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과거청산인가. 중국과 일본, 독일을 보라. 지금 반미감정 따질 때가 아니다. 과거지향이 아니라 미래지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지금 이렇게 먹고살게 됐나. 자원이 있나 기술이 있나. 아무것도 없다. 전부다 외국에서 자재 가져오고 기름 가져와서 열심히 일한 결과다. 전 세계에 우리물건 팔아가지고 이렇게 일어선 것이다. 전 세계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국제적인 감각, 비전, 외교력, 이것을 동원해서 어디서든지 석유 가져오는데 지장이 없도록, 물건 가져나르는데 국가간의 상호 도움 받아 가면서, 중국과 일본과 친하게 지내면서, 전세계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노 대통령의 FTA를 나는 높게 평가한다.

Q. 최근 한나라당은 대북정책 노선을 달리한다고 선언했다. 대북정책의 핵심은 무엇인가.
- 갈등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우리가 지금 이렇게 좌우파가 싸우고 있어서는 통일 얘기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남한이 하나가 되어야 북한과 통일을 얘기할 수 있는 것이지, 보수 세력은 반대하는데 진보세력만 평양 왔다 갔다 한다고 해서 통일 안 된다. 남북문제는 전 국민적 통합이 돼야한다. 대북정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북핵이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상호주의 개념 필요하다. 동독과 서독이 동독을 완전히 흡수하게 된 동력이 상호주의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도 북한에 지원을 함에 있어서 북한을 개방과 개혁 쪽으로 유도해 나가면서 지원을 해야 한다. 목표의식을 가지고 대북정책을 하는 것이 바로 상호주의다. NP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