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체결, 日 토요타자동차와 협력준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 세계가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5년 2월 16일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 총 38개국 회원국이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관한 교토의정서를 채택 했다. 그러나 이미 성장했거나, 성장을 위해 달려가는 국가 모두에게 온실가스 감축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의 고충도 만만치 않다. 사회적 기능을 생각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기업은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게 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으로 기업 경제가 성장할 수있는 커다란 핵이 되기 때문이다. 모소모토(주)도 그런 경우다. 모소모토(주)는 자동차 연료 분사 장치에서 연료 분사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도로 여건에 따라 운전자 스스로 연료분사량을 제어하는 iEDS(Environmental Driving
▲ 2007오토살롱참가
System)를 개발하여 상용화했다. iEDS의 성능을 평가한 아주자동차대학 자동차 제어 및 진단기술부 고광호 교수는“자동차 제조사에서 최적화할 수 없는 운전자의 인간공학적인 측면을 고려해 연비향상을 도모하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고유가 시대의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모소모토(주)는 아주자동차대학에 장학금을 기증하고 산, 학 교류 협약을 체결해 실습장 리모델링비를 지원하는 등 상호발전 지원을 다짐하기도 했다. iEDS는 추후 차량제조사에 적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획기적으로 저감해 연료 효율 향상
모소모토(주)의 iEDS는 2005년 공식 발효된 교토의정서 대안제품이다.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가솔린 용과 LPG용 iEDS는 출시를 마친 상태다. 모소모토(주)는 국내 대리점 및 총판영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매출신장이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iEDS는 연료분사정보를 통해 운전자 자신이 엑셀레이터로 직접 연료분사량을 조정하여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급발진, 급정거 등의 불필요한 주행패턴을 교정하여 배출가스 저감은 물론 에너지효율향상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모소모토(주)의 정승현 대표는“배기가스 저감, 연료 완전연소 유도, 자동차 수명 연장, 자동차 관리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iEDS는 GPS 정보를 통해 얻은 데이터와 실제 연료분사정보를 함께 실시간 처리하여 보다 정확한 주행거리와 연료소모량을 알 수 있게 제작되어 있다. 모소모토(주)의 정승현 대표는“iEDS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차범위 1% 이내의 매우 높은 신뢰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iEDS는 주행거리, 연료소모량, 구간 또는 누적연비와 엔진오일교환시기 등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또 분사 시간을 그래픽을 통해 실시간 자가제어가 가능하도록 개발되어 있다.

4년 동안 연구하고 연구해 탄생한 iEDS
▲ 홍콩 스텔라사와 수출계약을 하는 정승현대표(오른쪽)
‘모소’는 4년 동안 작은 순조차 올리지 않고 땅 위로는 어떠한 미동도 하지 않는 중국 동부 지방의 대나무다. 그러나 5년째가 되면, 모소는 갑자기 자신의 죽순을 땅위로 올리기 시작했다. 모소모토(주)의 모소는 대나무‘모소’에서 나온 것이다. 정승현 대표는“마치 마술에 걸린 것처럼 하루에 한 자도 넘게 자라기 시작해 6주가 채 되기도 전에 무려 15미터 이상 하늘로 대를 뻗어나간다”고 말했다. 모소모토(주)는 당장 눈앞에 성공이 보이지 않더라도 깊이 뿌리를 내린다고 생각해 한 발 한 발 앞으로 꾸준히 나아가면 된다는 정신이 담겨져 있다. 그는“모소모토도 4년 동안 끈기와 인내라는 자양분을 모아 연구하고 또 연구했다”고 덧붙였다. 모소모토(주)의 4년간 성과는 iEDS가 잘 말해주고 있다. iEDS로 인해 모소모토(주)는 친환경 연비 향상 장치에 관한 7개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또 올 6월 데일리노컷 뉴스 선정‘2007 First Brand’의 환경바이오 부문에 당선되었고, 7월에는 매경우수벤처대상 최우수상(산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에너지독립국이란 웅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정대표는 iEDS기술의 보급과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한 이벤트로 올 8월15일 1000명이 참가하는 iEDS장착차량 모터레이스를 아주자동차대학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iEDS 기술은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열린‘2007 서울오토살롱’에서 홍콩의 Stella 유한회사와 2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과 수출계약을 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내년에는 수출 1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소모토(주)는 디젤용 iEDS를 오는 9월 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iEDS 시스템을 네비게이션과 DMB, PMP, CAR-PC 에도 연동되는 제품 개발이 완성 단계에 있다. 이 제품이 개발되면, 자동차 전자용품업계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업계의 일대 혁신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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