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IF 기금 늘려 ‘MJF클럽’으로 도약

(사진=광복라이온스클럽 제공)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전 세계적으로 사회전반에 걸쳐 봉사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 자신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이 뒷받침될 때 그 의미가 깊다. 봉사의 정신에 입각해 지역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도움을 주고 밝은 사회건설에 이바지하는 단체인 라이온스클럽도 그중 하나이다. 본지에서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 부산지구 내 광복라이온스클럽 신임회장으로, 참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채완병 회장을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라이온의 긍지와 보람 확대
광복라이온스클럽은 지난 6월 5일 허심청에서 제43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태용자동차매매상사/(주)태용 채완병 대표이사를 새로이 맞이했다. 
채 신임회장은 라이온스 경력만 10년이 넘으며, 중증장애인협회 후원이사를 역임하는 등 평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인물이다. 
채 회장은 “광복의 오랜 역사가 증명하듯 타 클럽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라이온의 긍지와 이를 통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복라이온스클럽은 부산지구의 챕터 넘버 20번으로 1977년 창립된 역사 깊은 클럽이다. 현 김종한 부산시의원이 총재를 역임하는 등 지구 임원진을 다수 배출하기도 했다. 잘 짜여진 시스템 속에 예산집행에 있어서도 효율적이다. 회원들의 회비는 오직 봉사활동에만 집행하고 기타 행사는 집행부나 고문 등 뜻 있는 인사들의 찬조로 진행된다. 때문에 회원들이 광복을 신뢰하고 명문클럽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채 회장의 뜻도 선배 라이온의 업적을 토대로 다시 한 번 비상하는 클럽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가 내세우는 목표 중 하나는 ‘MJF클럽’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 국제라이온스클럽이 세계적인 봉사단체로 일컬어지는 이유인 LCIF기금을 늘려 개개별 인도주의적 봉사와 개인의 헌신을 확대하고자 한다. 자연스레 US $1,000 이상의 LCIF기증 회원을 일컫는 ‘MJF’가 늘어나며 광복라이온스클럽이 ‘100% MJF클럽’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내실을 기하는 클럽
“여러 가지 강점을 가지고 있는 회원들의 특징을 살려 타 클럽이 부러워하고 자식들에게도 물려줄 수 있는 자랑스런 클럽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 개인주의 클럽이 아닌 가족 같은 분위기속에서 참 봉사를 실천하는 라이온의 긍지를 펼쳐나가고자 한다.” 채완병 회장의 말로, 회원 확대 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클럽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신입회원 확충은 5명으로 잡았다. 

최근 2명의 회원이 입회했는데, LT와 TT의 업무를 맡겼다. 파격적인 인사이기도 하지만, 실상을 살펴보면, 클럽 내에서 보직을 맡게 되면 라이온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봉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기 때문. 형식적인 회원 보다는 실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인물이 더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들을 뒷받침할 집행부들은 라이온 경력이 높은 인사로 구성해 신구간 조화도 이뤘다.
채완병 회장은 “열성적인 회원들과 함께하는 클럽, 이들의 하나 된 힘을 모아 올해는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 광복클럽의 위상을 떨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채완병 회장은 태용자동차매매상사/(주)태용을 경영하고 있다. 이 업체는 현대커머셜 제휴점이자 추레라와 카고, 각종 대형차 등을 취급하며 수출과 폐차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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