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을 돕는 것도 봉사이자 보람”

(사진=해운대라이온스클럽 제공)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해운대라이온스클럽 이상덕 회장의 임기가 7월 1일부터 시작됐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6월 19일 파라다이스 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창립 제40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250여명이 참석하며 대성황을 이루며, 이상덕 회장과 해운대라이온스클럽의 밝은 앞날을 예견했다.

봉사활동에 주력
해운대라이온스클럽은 1980년에 창립한 유서 깊은 클럽이다. 수십년의 세월이 말해주듯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라이온의 저력을 곳곳에 심어줬다. 자매결연도 창립 이듬해 맺어 올해로 중화민국 대중시 자강사자회와 39주년을 맞이했으며 경남 통영 욕지라이온스클럽과는 38주년이 됐다.  
이상덕 회장 개인적으로 클럽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에 취임해 감회가 새롭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라이온 가족 뿐만 아니라 하태경 국회의원과 김미애 국회의원, 홍순헌 해운대구청장도 함께 했다. 이상덕 호의 출발은 신입회원 5명을 포함해 102명이 승선했다. 임기동안 10여명을 더 확충할 각오다. 
이 회장은 “40주년의 역사는 초대회장과 역대 회장, 회원 모두의 뜨거운 열정과 투철한 봉사정신,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명문클럽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며 “그간의 결실을 더해 해운대클럽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발점은 보다 커진 봉사활동이다. 봉사 예산도 파격적으로 높였다. 그간 이어오던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나 무료급식, 집수리 봉사 등을 더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예고했다. 학교장 추천을 받아 중고교 학생들에게 1년에 5번 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어려운 회원들도 보듬을 것
‘행복이 가득한 봉사 함께 실천하는 라이온스’. 이상덕 회장의 슬로건이다. 참여가 보람이 되고 함께해서 즐거운 클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서로의 마음을 활짝 열어 끈끈한 우정으로 하나 되는 클럽을 만들고, 회원 모두가 한 걸음 더 깊이 마음으로 참여하고 행동으로 봉사하는 클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집행부부터 희생정신이 투철한 회원들로 구성했다. 무엇보다 젊은 인재들이 포진, 해운대클럽의 비전을 밝게 하고 있다. 
즐거운 클럽 만들기는 사실상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 회장이 직접 골프회 창립을 주도했는데, 젊은 층이 모여들고 운동을 겸한 소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연스레 회원 간 웃음꽃이 피며 화합이 극대화 되고 있다고. 
이상덕 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을 통한 봉사의 마력도 충만하지만, 인적간 교류도 풍부해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며 “임기동안 하나되는 클럽, 참여하고 싶은 클럽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소통 창구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봉사단체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요즘 코로나19 영향으로 몇몇 회원들의 경우 어려움이 커졌다”며 “지역 사회에 국한하지 않고 회원들을 보살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클럽 차원에서 함께 돕고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희망의 손길을 건네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단계 도약하는 클럽
인터뷰 내내 ‘봉사’라는 단어를 상기시킨 이상덕 회장의 진심어린 마음은 그의 부친에서

비롯됐다. 부친은 시골에 살면서도 늘 주위를 둘러보고 보살핀 그다. 이 때문인지 이 회장은 독거노인을 볼 때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할머니와 어머니의 모습이 맴돌고 조금이라도 손을 잡아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그의 사업체인 이지테크가 성장할수록 나눔의 손길은 더 커지고 있다. 이지테크는 절삭공구와 정밀공구 등을 유통, 납품하는 업체다. 또한 기술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이상덕 회장은 “부족한 것이 많은 회장이지만, 임기가 끝났을 때 클럽이 발전됐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으로 풀어가겠다. 도약하는 클럽을 만들기 위해 회원 모두 참여와 동행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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