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신입회원 확장, 남문클럽의 위상 넓혀

(사진=남문라이온스클럽 제공)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남문라이온스클럽(회장 전형태)이 지역에서 핫한 바람을 불고 있다. 신임 전형태 회장 취임 후 회원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 지난 5월 29일 취임 이후 불과 2개월도 안된 시점에서 신입회원 23명이 늘었다. 임기동안 10명 더 늘릴 각오다. 100여명의 회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시작됐다.

젊음의 강점 살린다
남문라이온스클럽은 지난 5월 29일 다이아몬드호텔에서 창립 17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센텀타일 전형태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맞이했다. 
전 회장은 평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신념을 갖고 있는데, 이 탓인지 회원 수 확충에 적극 나섰다. 대형클럽의 면모를 갖추면 봉사활동의 여력이나 내실면에서 배가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남문클럽의 위상도 자연스레 높아지게 된다.
한편으로는 과다 확장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전 회장은 “신입회원이 늘어나는 부분은 향후 클럽의 비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안이다”며 “단지 뿌리내릴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오랫동안 함께하기 위해서는 회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기존 회원의 포용성이 중요하다”면서 “낯설고 어려운 현재의 모습을 활기차고 재밌게 보낼 수 있도록 다 함께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남문라이온스클럽은 신입회원이 늘어나면서 예산도 자연스레 늘었다. 늘어난 만큼 봉사활동에 보다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전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특히 늘어난 예산을 더해 젊은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재능기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남문클럽에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나이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젊음의 강점과 다재다능한 회원들의 역량을 벗삼아 지구의 도움없이 자체적으로 집수리 봉사 등의 재능기부를 매월 1회씩 펼칠 예정이다. 
 
자매결연 추진
남문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04년 부산 충렬라이온스클럽을 스폰서로 창립했다. 그간 교육봉사와 환경봉사, 공익사업, 보건봉사 등을 꾸준히 시행하며 지역과 함께해 왔다. 
지역에만 안주했던 탓 일까. 17년의 역사동안 외부 자매클럽이 없었다. 이에 전 회장은 임기 내 국내 및 국제 클럽과 자매결연을 추진해 라이온의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나아가 LCIF 기금 5000불 이상을 조성해 국제봉사단체에 걸맞은 위상도 정립하고자 한다. 
전형태 회장은 “선배 라이온들의 업적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봉사단체로 정평이 났다”며 “이제는 밖으로도 눈을 돌려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클럽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자매결연 체결은 라이온의 긍지와 보람을 심어주며 교류를 통한 배움도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온, 새 삶의 활력소
전형태 회장은 현재 ‘센텀타일’을 경영하고 있다. 이 업체는 부산·경남 지역의 타일 및 욕실자재 유통과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전 회장은 관련 업 경력만 20년 넘은 배태랑이다. 

평소 ‘자화자찬’이란 말을 많이 쓰고 있는데, 내가 올바르게 서 있어야만 가능한 말이기에 스스로 노력하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때문에 사업에서나 라이온 활동이나 스스로를 갈고 닦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삶의 활력소도 되니 매사 철두철미하게 행동하다. 
전형태 회장은 “그간 라이온 활동으로 ‘자화자찬’이란 말을 실감하게 됐다”며 “혼자 못하는 봉사를 여럿이 함께하면서 가능해지고, 회원 개개인들과 접촉하며 배울 수 있는 점들이 너무도 많다”면서 “적극적인 라이온 활동으로 새 삶의 활력소를 찾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남문클럽의 비전은 한마디로 ‘젊음’으로 칭하고 싶다. 지구에서 가장 젊은 클럽인 만큼 넘치는 기백으로 봉사활동에 있어 이상적인 모습을 선보일 수 있다. 아이디어나 솔선수범하는 자세, 힘 닿는 현장봉사 등 남문만의 이상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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