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이 화개장터를 찾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부산시설공단 임직원 70여 명은 지난 13일 경남 하동 소재 화개장터를 찾아 긴급복구에 동참했다. 하동 지역에는 지난 7~8일 경남지역에 내린 34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32년만의 완전 침수로 큰 피해를 입었다. 

공단 소속 임직원 70여 명은 정리가 시급한 일대의 상가와 북카페, 마트, 음식점 등 광범위한 현장에 대해 기술봉사와 함께 각종 물품, 집기류세척 보수를 비롯해 대대적인 수해복구에 들어갔다.

추연길 이사장은 “유래를 찾기 힘든 집중호우로 힘들어하시는 하동군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싶어 동참하게 되었다”며 “어서빨리 원래의 모습으로 정상화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추연길 이사장, 김동우 노조위원장, 이정희 안전혁신본부장 등 노사가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김동우 노조위원장은 이번 수해로 판매가 힘들어진 화개장터내 상가의 꿀 70여 개를 현장구매해 이날 복구에 동참해준 임직원들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보다 앞선 지난달 23일과 24일 부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부산역지하도상가 83개 점포와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광장에 임직원 100여명을 긴급투입, 현장복구에 나선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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