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식약처]

[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기자] 각국에서 백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C녹십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고 식약처가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 시험계획은  혈장치료 후보물질은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대량으로 수집한 후 여러 과정의 공정을 거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농축한 `고면역글로불린`(Hyper-immune Globulin) 성분 의약품이라고 알려졌다.

식약처의 승인으로 GC녹십자는 국내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GC5131의 원료물질인 혈장은 인체에서 유래하고, 중화항체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동일한  원리를 적용한 의약제품이 예전부터 개발하여 이용됐다는 점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을 면제해 주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백신 임상시험은 총 16건(치료제 14건, 백신 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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